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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남자도 때론 위로받고 싶다.
작성일 : 2014-03-17 10:55:38, 글자크기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뭐든 자유롭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 때 어린 여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아빠도 울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슈퍼맨의 화신이다. 슈퍼맨이 우는 건 지구가 반쪽이 나거나, 자신이 지키는 도시가 가루가 되도록 파괴됐을 때처럼 극단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뿐이다. 슈퍼맨이 억울하다며 가슴 치는 일이나, 실연의 상처에 눈물 흘리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의 슈퍼맨이 되어있는 평범한 남자들은 가끔 붉은 망토를 벗어 버리고 한없이 위로 받고 싶은 마시멜로우 같은 감성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자가 위로 받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위로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서럽고 울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친구를 만나 시원하게 눈물을 쏟고 자신의 속내를 짜투리 하나까지 모두 털어 놓은 뒤 폭포 같은 위로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하지만 남자는 다르다. 남자는 자신의 눈물을 누군가에게 들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왠지 눈물을 흘리면 남자다워 보이지 않는 것 같고, 괜히 자신이 약해보일 수 있다는 걱정부터 한다. 그러니 이 남자가 상처를 받았는지, 위로가 필요한지 겉으로 봐서는 알 수가 없다.


남자는 태어나서 딱 3번 운다는 지극히 마초적인 옛말이 있다. 태어났을 때 한 번 울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한 번 울고, 마지막으로 나라가 망했을 때 한 번 운다고 한다. 나라가 망할 일이 없으면 그나마도 울지 못하니 평생 두 번 밖에 눈물을 보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남자의 신체가 여자에 비해 눈물샘이 작거나 감수성이 약하다고 볼 수도 없다. 남자나 여자나 슬플 때는 눈물이 흐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런 남자의 관념이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남자는 쉽게 울지 못한다. 사나이는 눈으로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운다는 말도 있다. 만약 남자의 가슴에서 눈물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지체 말고 병원부터 달려가야 할 일이다.


진정으로 위로를 받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무턱대고 친구를 만나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부터 인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슬퍼질 수 있고, 밑도 끝도 없이 감정의 바닥을 칠 때가 있다. 이럴 땐 너무 급하게 자신의 감정을 바꾸려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 조금 더 집중 할 필요가 있다. 연인이 필요하고, 가족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자신이 필요할 때 아무 걱정 없이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처럼 남자는 늘 남자답게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남자도 얼마든지 어리광을 부릴 수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피해 한없이 무기력 해질 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누군가를 찾아가 징징댈 수 있는 건 여자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하지만 도저히 남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단 한명이라도 자신을 가슴 깊이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슬픔을 꼭 많은 사람들과 나눌 필요는 없다. 아무리 속으로 위로받고 싶다고 외쳐도 소리를 내지 않는 한 주위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고, 위로받고 싶다면 위로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울 아빤 자주 울던데 ㅋㅋ 아빠 배우임 ㅋ
[2014-11-13]
 
아빠도 가끔 울고 싶다.. ㅠㅠ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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