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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미적지근한 여자, 서성이는 남자.
작성일 : 2012-12-24 11:46:29, 글자크기   


미적지근한 여자, 서성이는 남자.


분명 친구 이상의 감정인데 고백을 하면 도망가는 여자들이 있다. 같이 만나면 즐겁고, 대화하면 통하고, 헤어지면 또 만나고 싶은 지극히 평범한 연인 같은데 여자는 남자 앞에 절대 뚫리지 않을 철벽을 치고 있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어장관리를 하냐고 화를 내봐도, 다신 만나지 말자고 연락을 아예 끊어 보아도 둘 사이의 관계는 정리되질 않고, 늘 미


적지근한 사이로 관계를 이어간다. 과연 이 둘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남자 혼자 헛물을 켜고 있는 걸까?


분명 우리 주변엔 친구이상, 연인 이하의 감정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말해 이성으로 관심은 있지만 손잡는 것 이상으로 진도를 뺄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경우다. 일 년 내내 데이트 하고, 같이 밥 먹고, 툭하면 영화 보러 다니고, 손도 잡고, 밤새도록 통화도 하는데 손잡는 것 이상으로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남자의 입장에선 이것만큼 속 터지는 경우도 없을 거다.


일 년 내내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던 해바라기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의 유일한 바람은 늘 곁에 있는 그녀가 언젠가 그만의 여인이 되는 것뿐이었다. 이 남자는 최대한 여자를 위해 배려를 하고 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늘 적정 거리를 유지했고, 부르면 언제든지 가장 먼저 뛰어 나갔다. 처음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확신했을 때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다.



‘너 아니면 안 될 거 같아. 평생 행복하게 해 줄게. 나랑 같이 미래를 설계하자.’


뻔 하디 뻔 한 고백이지만 진심이 담겨 있는 말이었다. 여자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거절의 뜻을 보였다.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의 관계가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연인사이로 발전하면 이 편안함을 잃어버릴 거 같다는 변이었다.


남자는 여자의 뜻일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 좋은 친구이고, 절대 잃고 싶지 않은 사이임은 남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는 기다리기로 했다. 여자의 마음이 남자에게 모두 넘어올 때까지.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나고, 삼 년이 지났다. 둘 사이엔 삐걱거림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우정이라는 끈끈한 유대로 늘 함께 할 수 있었다. 잠시 여자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은 적은 있었지만 그는 진득하게 여자를 기다렸고, 이별에 괴로워하는 그녀를 정성으로 위로해 주었다. 그는 여자의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자신을 두고 밀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땅이 정점에 달했을 때, 화려한 이벤트와 함께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정말이지 완벽해 보이는 고백이었고, 환상적인 커플이었다. 하지만 여자의 행동은 남자의 기대를 처절하게 부셔 버렸다. 그녀는 이 남자와 밀땅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오로지 친구로서 남자를 봐 왔었고, 삼 년 전 그가 고백했을 때 했던 거절이 그와 그녀의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 주었다고 생각 했다.


남자는 삼년 동안 철벽보다 더 굳센 그녀의 마음속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고 착각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여자가 남자를 자신의 마음대로 가지고 놀려고 장난을 친 것일까? 아니면 남자를 이용해서 편의를 볼 생각이었을까?


여자의 거절은 언제나 남자를 괴롭힌다. 저게 진짜 싫다는 건지, 아니면 좋은걸 괜히 싫다고 둘러대는 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분명 말로는 ‘싫어’라고 잔인하게 퍼붓는데 얼굴은 온순하게 웃고 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는 여자의 언어다.


가끔은 여자의 거절을 순수하게 거절 그대로로 해석해야 할 때가 있다. 거절은 했지만 조금만 더 밀땅을 해보면 언젠간 넘어올 거야, 라고 착각하는 순간 남자는 이성적 판단 기능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만다. 여자의 웃음은 좋을 때도 웃지만 어색한 상황을 넘기려 할 때도 똑같이 웃기 마련이다. 그 표정을 자신의 눈과 감으로 모두 해석할 수 있을 거란 착각은 버려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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