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나빠 사업은 힘들고 직장인은 30대에 명퇴를 걱정해야 한다. 신문 에서는 수출이 잘 된다고 하는데 내수는 여전히 풀이 죽어서인지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바닥권이다. 이런 요즘 `직원 기 살리기 ’에 나서 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이럴수록 작은 정성이라도 보이면 직원들이 느끼는 감동은 ‘몇배’로 커질 뿐 아니라 이런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면 솔로 직원에게 애인을 만들어 주기, 직원가족 들을 위해 외식비를 지원하거나 외국여행을 시켜주기,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을 설치하기, 여러 가지 이벤트로 즐거운 직장 분위기 만들기 등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될 수도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상사가 평소에 부하의 욕구(Needs)를 헤아림으로 가능하다고 하겠다.
아랫사람들이 어디가 아프고 가려운지 관심 갖고 지켜보며 신속하게 해결해주겠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하물며 이해관계에 의해서 맺어진 사회 이익집단에서도 서로를 위해 이런 노력을 경주하는데 너무나 가까운 우리의 부부관계에서 가끔씩 너무 무심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런 너무나 친밀하기에 가깝기에 아니면 쑥스러워서 지나쳐 버리는 일상들이 서로를 실망시키고 힘들게 한다. 전쟁터와 같은 경쟁사회로 나가기 전날 서로를 위해 재충전하며 그야말로 기 살리기`의 본당(?)이 되어야 할 가정이 그 역할을 못할 때 직장에서의 ` 기 살리기`노력 또한 아무 소용없는 낭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성 과학에서는 남성의 발기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며 이 를 위해서는 ‘기 살리기’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또한 한국남성들 중의 매우 많은 수에서 고민하고 있는 조루증의 경우에도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이 아주 중요한 결정사항인 것이다. 항상 배우자에 대한 성적인 자신 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발기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사정시간의 조절까지 도 가능해지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다.
반면 배우자가 남성의 능력에 대 해 불평이라고 한다 치면 이내 소심한 우리 남성들은 의기소침해지고 다음 관계 시에는 벌써 시작도 하기 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며 잘해야 된다. 는 강박적인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는 지경까지도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불안한 심리상태로는 부부관계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비록 아쉬운 성관계를 마친 후에도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모습에 파트너는 감동하며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에는 보다 만족스러운 성관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보다 나은 성생활을 위한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상대를 위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원만하고 즐거운 부부생활을 만들어 갈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세상의 여성들이여! 남편의 기를 살려주자. 남편뿐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