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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엄마의 남자를 믿지 말라.
작성일 : 2012-11-12 10:24:43, 글자크기   


엄마의 남자! 말만 들어서는 불륜의 온상이나 피가 섞이지 않은 아버지가 떠오르겠지만 우리가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의 연륜을 가진 여인의 남자는 오직 하나, 아들뿐이다. 그렇다, 엄마의 남자는 바로 아들 그 자신이다.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세포 구석구석에 모성애라는 감정 하나를 품고 계신다. 이 모성애가 배경에 깔리다 보면 아들은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일을 해도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대단한 아드님으로 변모를 하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의 남자를 모든 여자의 남자로 착각하면 큰 코 다친다. 어머니가 보는 남자의 기준은 오로지 아들을 중심으로 돌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은 인물도 훤하고, 능력도 출중하고, 직업도 좋고,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어딨어.’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입에선 늘 이런식의 레퍼토리가 등장한다.

어머니의 이런 말 한마디, 칭찬 한 마디는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는 응원이고, 자부심이 되어준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너무 현실적으로 믿어 버리면 조금 피곤한 상황이 연출 된다.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라면 어떤 말을 가려듣고 흘려 들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 집의 자랑이자 어머니의 희망이던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의 집안은 매우 평범한 전형적인 한국 가정으로, 튀는 구석 하나 없이 평범하게 대학을 나오고, 남들 다 하는 공무원 공부를 일 년 정도 더 한 뒤 자랑스러운 9급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남들은 몇 년을 공부해도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을 일 년 만에 합격한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만큼 자신의 직업을 사랑했고,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께서는 아들을 볼 때마다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천하에 둘도 없는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자랑을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인생의 다음단계를 설계하면서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으로 인해 결혼 상대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 칼 같은 기준으로 여자를 구분해 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는 이미 세계 어느 여성을 데려와도 고르고 선별해서 입맛에 딱 맞는 여자를 골라 아내 자리에 앉힐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 까지는 칭찬을 해 줄 만큼 열심히 노력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그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수백 명이 넘었고,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9급 공무원과 결혼을 하기 위해 목을 빼고 그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기에는 그의 콧대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었고, 이미 분에 넘치는 여성들을 스스로 골라내고 차 버렸기 때문에 더 좋은 여자,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찾기에 미쳐 있을 뿐이었다.

생각보다 결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좋은 상대를 모두 놓친 뒤였다. 자존심을 조금 덜어내고, 눈높이를 훨씬 낮춰 봤지만 세상에는 그보다 더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가 넘쳐흘렀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결혼상은 자만심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의 남자는 쉽게 말해 아직까지 엄마 품안에 안겨 있는 남자나 마찬가지다. 자신의 가치를 어머니의 기준으로 볼 것이 아니라 가끔은 현실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성숙하게 사랑하는 법> -LJ비뇨기과- www.ljuro.com

<본문 내용의 저작권은 엘제이비뇨기과에 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복사 및 이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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