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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자기소개에 자기를 소개한 청년
작성일 : 2012-06-11 11:16:53, 글자크기   


요즘 취업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에서 아무리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대폭 늘렸다 해도 쏟아지는 실업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취업 자리를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한다. 눈높이를 조금 높인 회사는 스펙이 부족해서 못 들어가고, 눈을 한층 낮추면 스펙이 너무 높아서 못 들어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심지어 어렵게 딴 자격증을 숨기거나 스펙을 축소해서라도 회사에 취직하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취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그 회사가 원하는 대로 꼼꼼하게, 완벽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그 회사에 처음 자신을 소개하느니만큼 최대한의 정성을 들여 회사의 구미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신입사원 입사 시즌이 되면 하루에도 수십, 수백 통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것들을 다 읽고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진이 다 빠질 지경이기 때문에 눈에 확 띄지 않는 이상 인사과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 대필자에게 자기소개서를 부탁하거나, 소소하게 글자 포인트와 폰트를 바꿔가며 어떻게 해서든 눈에 띄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요즘은 기업별로 정해진 서식이 있어서 순수하게 스펙과 자기소개서의 글 솜씨만으로 인재가 가려지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취업의 철문을 깨부순 사례는 없었을까? 한 기업에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인사과의 호기심을 자극한 지원자가 있었다. 이 지원자의 이력서는 보통 평범한 대학졸업자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쓴 자기소개서만큼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기발한 작품이었다.

그의 자기소개서는 이런 식으로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저의 자기 소개서를 시작하겠습니다. 저와 3년 7개월 차이가 나는 저의 자기는 제가 육군 병장 재대 후 대학에 복학해서 만난 학과 후배였습니다. 조금 작은 키에 긴 생머리가 아름다웠던 그녀는 제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고, 그 후 동기들과 후배들을 총동원해 애인 만들기에 혼심을 다 했습니다. 다행이 저의 진심을 알게 된 그녀가 사랑을 받아주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약천일 동안 저의 자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이 독특한 발상의 주인공은 자기소개서의 자신의 자기, 즉 자신의 여자 친구를 소개하는 기상천외한 내용을 가득 담은 것이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에 대한 소개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애인 자랑을 줄줄 쓰게 됐는데, 처음에는 어디가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이 사람이 장난치나 싶기도 하다가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지원자가 적어도 자신의 여자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는 남자구나 하는 믿음이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이 남자는 당당하게 서류전형에 통과를 했고, 면접시험까지 가서 진짜 자신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실제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중에는 엄청난 스펙, 좋은 대학 졸업증보다 그 지원자의 인간성과 성실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자기소개서를 그럴듯하게 써도 이 사람의 성실성을 완벽하게 알아보기란 불가능하기 마련이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아닌 사랑하는 애인의 자랑을 쓴 남자의 기발함은 지원자의 기발한 면모를 확인하는 동시에 그의 성실함까지 엿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였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서 이런 자기소개서를 달가워 할리는 없다. 기발한 상상을 기발하게 받아줄 줄 아는 회사를 찾기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기업의 유형을 잘 파악하고, 여기서 상상력을 발휘해도 되는지, 아니면 정해진 서식대로 맞춰서 써줘야 할지 파악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아무리 취업의 문이 철문처럼 두꺼워도 분명 그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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