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남녀집중분석
남녀집중분석
장인과 경쟁하는 사위
작성일 : 2012-09-03 09:32:46, 글자크기   


보통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가족이라는 관계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회 어느 단체와도 비교되지 않는 끈끈한 유대감을 갖는 이 가족이라는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고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단단한 테두리가 되어 아이의 사회성과 인성을 만들어 가게 된다. 때문에 유아기의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과 행동 등을 보고 평생을 살아갈 성격이나 습관 등이 형성하게 된다고 한다.

여자 아이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남성은 아버지다. 이 아버지의 역할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띈다. 오이디푸스나 알렉트라 콤플렉스 같은 먼 그리스 신화를 들먹이지 않아도 엄마를 향한 아들의 집착이나 아빠를 향한 알 수 없는 딸의 애정은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성장 과정 중에 하나다.

우리는 성인이 된 여성들에게서 간혹 아버지의 그림자가 채 가시지 않은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보통 가정에 충실하고, 특히 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여성들에게 이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사랑이 충만한 가족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행복한 유년기를 갖는 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일은 화목한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가족을 이뤄야 할 성인이 되면 자신의 이상에 맞는 완벽한 이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많은 사위들이 질투조차 할 수 없는 장인어른이라는 대상을 상대로 머리 아픈 경쟁을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만약 자신의 아내가 하루의 시작부터 잠들기 전까지 누군가와 나를 비교 한다면, 그 상황을 즐길 남자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만약 그 남자가 아내의 첫사랑이나 결혼하기 전에 만났던 과거의 남자였다면 그건 의심할 여지없이 당장 이혼할 사유가 된다. 사실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누군가와 자신이 비교된다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물론 아내가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거나 잔소리를 할 수는 있다. 잔소리는 세상 모든 여성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무기가 아니던가. 남자가 여자의 잔소리를 참고 견딜 수 있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가정 하에 가능해 진다. 하지만 그 잔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와의 비교로 점철되어 있다면 애정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남자도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방을 자신의 어머니와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비교는 어디까지나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하는 비교일 뿐이다. 한창 연애를 하다가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우리엄만 이럴 때 이렇게 해주는데, 왜 너는 우리 엄마처럼 행동하지 않아?’ 라고 발언할 수 있는 용기는 신체 건강하고 정신 말짱한 남자라면 결코 내뱉을 수 없는 말이다. 어머니와 비교를 해야 하는 절제절명의 순간이 다가와도 속으로만 조금 놀랄 뿐 겉으로 표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우리아빤 이런데, 왜 당신은 그렇지 않아?’라는 말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내뱉을 수 있고, 또 딱히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경우 남성들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까? 가장 좋은 점은 장인을 경쟁상대로 두지 않고 비슷하게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어차피 지금 옆에 있는 여자는 그 경쟁상대인 아버지의 페르소나가 아니던가.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녀의 아버지를 대신할 수는 없다. 또, 그녀가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그런 역할을 원하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이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순수한 남녀사이의 사랑이지 아버지와 딸의 역할 놀이가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은 어떨까?

<편견과 진실에 얽힌 심리> -LJ비뇨기과- www.ljuro.com

<본문 내용의 저작권은 엘제이비뇨기과에 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복사 및 이용을 금지합니다.>

의견달기 
                 
                 

페이지:8/23 page 총자료수:454  
순번 제목 작성일
314 엄마의 남자를 믿지 말라. 2012-11-12
313 선천적 바람증후군 2012-11-05
312 확신할 수 없는 약속을 자꾸 던지는 남자 2012-10-29
311 연애만 하면 돌변하는 여자 2012-10-22
310 아무 말 말고 멀어져 주세요. (1) 2012-10-15
309 양다리는 걸쳤지만 사과하진 않겠습니다. 2012-10-04
308 억지 만남을 끊지 못하는 이유. 2012-09-24
307 스킨십이 어려운 연인들 2012-09-17
306 솔로를 즐길 수 있는 비법 2012-09-10
305   장인과 경쟁하는 사위 2012-09-03
304 은근슬쩍 다가와 욕만 하고 가는 여자 2012-08-27
303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2012-08-13
302 가족끼리 모이는 조촐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2012-07-30
301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는 방법 2012-07-23
300 사랑을 인질로 협상을 하는 사람들 2012-07-09
299 소개팅이 망개팅이 되는 지름길 (1) 2012-07-03
298 남자의 좌절감 극복하기 2012-06-18
297 자기소개에 자기를 소개한 청년 2012-06-11
296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여자와 사는 법 2012-06-04
295 늘 싸움을 거는 여자가 무서운 남자 2012-05-31

  1  2  3  4  5  6  7  8  9  1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