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남녀집중분석
남녀집중분석
명절 증후군에서 여자들을 구출하라
작성일 : 2012-03-19 10:52:49, 글자크기   


직장인들이 일 년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연례행사는 뭐니 뭐니 해도 연휴 확인일 것이다. 혹시 주말에 끼어있는 공휴일은 없는지, 징검다리 연휴로 좀 길게 쉴 수 있는 날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휴식 계획을 세운다. 운이 없으면 설이나 추석이 일요일쯤으로 되어 연휴스럽지 않은 연휴를 맞이할 수도 있고, 운이 좋고 회사 사정이 좋으면 여름휴가보다도 알찬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렇게 손꼽아 기다리는 연휴에는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이혼성수기’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이다. 일 년 중 부부싸움을 가장 많이 하는 날, 이혼을 가장 많이 결심하는 날이 바로 연휴기간이 긴 설날과 추석 이라고 한다. 가끔 보면 설이나 추석이 남성들을 위한 특별 휴가기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온가족이 모두 모인 명절에 남자들끼리 거실에 모여 TV나 고스돕을 치는 것으로 명절 기분을 내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명절을 놀이와 유흥으로 만끽하고 있을 때 여자들은 온 몸에 기름칠을 하며 주방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기분 좋게 음식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심지어 동서들까지 모여 누가 더 스트레스로 치명타를 때릴 수 있을까 실험을 하고 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보자마자 앞치마부터 건네고, 입으론 잔소리를 쏟아 붓는다. 남편에게 구조요청의 눈빛을 보내지만 남편은 손에 쥔 화투 패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부부싸움을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혼이 저절로 굴러 들어와도 어쩔 수 없이 도장을 찍어야 할 판이다. 남자들은 왜 명절만 되면 평소에 안하던 행동으로 아내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한국사회는 남자들이 뒷짐 지고 저 멀리가면 한참 뒤에서 여자들이 조신하게 따라오는 사회였다.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그 밑에 땅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급격한 발전과 변화를 거치면서 적응할 수도 없을 만큼 빠르게 뒤바뀌어 버렸다. 남녀는 동등한 시대가 되었고, 심지어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위에 올라간 시대까지 되어 버렸다.

남자들이 과거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순간은 일 년에 딱 두 번, 설과 추석으로 좁혀졌고, 그 때만 되면 과거의 잔상들이 씌어서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임을 주장하며 TV와 화투장, 밤과 칼만 있으면 명절 준비가 끝나는 줄 알게 되었다.

여자들이 명절 증후군을 겪는 이유는 바로 생각의 차이 때문이다. 나를 하늘같이 모시던 남편이 갑자기 바뀐 모습에 적응이 안 되고, 내 멋대로 하던 평소 습관을 버리고 시어머니 밑에서 머리 숙여야 하는 자신이 짜증나기도 하는 것이다. 명절 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내를 평소보다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연휴는 아내에게도 연휴가 되어야 한다. 너무 대놓고 도와주다간 어머니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오히려 화를 입을 수 있으니 뒤에서 도와주도록 하자.

아내의 화를 달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아내의 편을 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시집살이가 힘들어도 남편이 전적으로 자신의 편을 들어준다면 그만큼 큰 힘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작은 말다툼이 있거나 시어머니께 혼나고 있다면 슬쩍 가서 아내의 편을 들어주자. 어머니께서 조금 서운해 하실 순 있어도 아들 내외가 다투고 싸우는 것보단 훨씬 좋아하실 것이다.

중요한 것은 늘 정도를 지키는 것이다. 너무 지나친 배려나 관심보단 눈치껏 자신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아내에게 명절은 시댁이라는 거대한 벽과 부딪치는 날이다. 남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어느 성인군자 같은 아내라도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될 것이다. 돌아오는 명절엔 아내에게 힘이 되어주는 남편이 되어줘 보자.

<성숙하게 사랑하는 법> -LJ비뇨기과- www.ljuro.com

<본문 내용의 저작권은 엘제이비뇨기과에 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복사 및 이용을 금지합니다.>





 
명절명절~~~ 싫다싫어
[2012-03-21]
 
눈치껏 협조해야지~
[2012-03-20]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이 평소처럼 마누라한테 잡혀살면 아마 며느리가 더 괴로울듯 ㅎㅎ
[2012-03-20]
 
명절도 집안 나름~
[2012-03-20]
의견달기 
                 
                 

페이지:9/23 page 총자료수:454  
순번 제목 작성일
294 여자에게 너무 잘해주면 안 된다? (1) 2012-05-21
293 사랑고백의 발목을 잡는 것들 2012-05-14
292 좋은 친구와 좋은 애인의 차이 (4) 2012-04-30
291 늘 차이기만 하는 이유 (6) 2012-04-23
290 소심한 남자의 숨겨진 분노 찾기 (8) 2012-04-16
289 서로의 행복 추구하기 (4) 2012-04-09
288 가끔은 상식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쫒아보자. (4) 2012-04-02
287 불평하는 남자와 훈계하는 남자 (4) 2012-03-26
286   명절 증후군에서 여자들을 구출하라 (4) 2012-03-19
285 남자가 여자 속옷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2) 2012-03-12
284 왕자 병보다 무서운 도끼병 (3) 2012-03-05
283 남자의 여탕 출입에 대한 고찰 (4) 2012-02-20
282 새벽 두시에 문자 보내기 (4) 2012-02-13
281 한 달에 백번도 넘게 싸우는 커플 (4) 2012-02-06
280 외모는 예선 성격은 본선 (4) 2012-01-30
279 여자의 코를 조심하라! (3) 2012-01-25
278 사랑했던 여자보다 더 잊기 힘든 여자 (3) 2012-01-16
277 여자 앞에서 바보가 된 남자. 2012-01-09
276 헤어진 사람을 잊는 방법 (2) 2012-01-02
275 여자가 이별 후에 하는 일들 (9) 2011-12-26

  1  2  3  4  5  6  7  8  9  1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