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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여자 앞에서 바보가 된 남자.
작성일 : 2012-01-09 09:52:04, 글자크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할까? 여자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얼굴이 예뻐진다고 한다. 과학적으로도 여자가 사랑을 받거나 사랑에 빠지면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서 얼굴에 혈색이 돌고 예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람마다 그 반응은 각기 다르겠지만 분명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의 몸에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묘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남에게 사랑받는 일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웃는 얼굴이 예뻐지고 멋있어지는 일은 매우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떤 식으로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표출할까?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와 평범한 보통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의 행동 변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여자가 마음에 들고 사랑에 빠지면 남자는 갑자기 뱃속 깊숙이에서 용솟음치는 주체 못할 용기에 휩싸여 버린다. 바로 옆에 밴 핸더슨이 나타나 헤드락을 걸어도 슈퍼맨 같은 힘으로 핵 펀치 KO승을 이뤄낼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일어난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분명 멋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 용기백배의 모습이 간혹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만든다는 것이 문제다. 남녀노소 누구나 용기가 넘처 흐르면 그만큼 실수를 할 확률이 늘어나게 된다. 괜히 멋진 척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고, 앞에 앉은 여자에게 깨알 같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기 때문에 앞 뒤 안 가리고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한 소개팅 자리에서 평생 기다렸던 이상형의 여자를 만난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 이 여자에게 마음을 사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애프터를 넘어 아예 고백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는 예의상의 미소와 접대용 멘트만 할 뿐 그다지 마음이 끌리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을 알아차리기에는 남자의 흥분된 마음이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그녀와 함께 노후 계획까지 세우던 중이었다. 사랑에 빠진 남자에겐 밀땅은 없었다. 무조건 그녀를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랐고, 철지난 유행어에서 부터 웃기지도 않는 무용담까지 꺼내며 쉴 새 없이 떠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생겼다. 여자가 자신이 주말마다 지체장애인 센터에 봉사활동을 한다고 가볍게 던진 말에 어린 시절 동내에서 살던 바보 형이 생각난 것이었다. 어느 동네에나 한 명씩 꼭 있었던 바보 형은 언제나 아이들의 놀림감이었고, 바보 형을 흉내 내거나 말투를 따라하면 아이들이 배꼽을 잡고 웃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앞에 앉은 여자에게 이걸 보여줘야 한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남자는 자신의 주특기라 생각한 바보 흉내를 눈물 나도록 열심히 흉내 내었다. 말투도 따라하고 특유의 몸집까지 고스란히 따라했다. 만약 여기서 한 발 더 나갔으면 바닥에 뭔가를 떨어트리고 주워 먹는 시늉을 냈을지도 몰랐다. 남자는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번뜩 했다고 한다. 여자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평생 기다려온 이상형 여자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져 갔고, 그렇게 잘 웃던 그녀가 그 후로는 웃음기 싹 빠진 표정으로 남자의 시선을 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남자가 의도한 것과는 전혀 반대가 된 것이었다.

아무리 용기가 뻗칠 만큼 사랑에 빠져도 옳고 그른 것 정도는 분간 할 줄 알아야 한다. 장애인 흉내 내며 그걸 개인기라고 자랑하는 건 다섯 살짜리 코흘리개가 해도 야단칠 일인데, 그걸 다 큰 남자가 처음 본 여자 앞에서 했다니 얼마나 한심하고 무식해 보였을지는 안 봐도 뻔 한 일 아니겠는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고 싶을 땐 그 사람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 보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청만큼 완벽한 연애 수단도 없다는 말이 있다.

지나친 욕심으로 한 방에 마음을 사려고 하지 말고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숙하게 사랑하는 법> -LJ비뇨기과- www.ljuro.com

<본문 내용의 저작권은 엘제이비뇨기과에 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복사 및 이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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