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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우디 앨런의 미친 사랑 1
최초작성날짜 : 2011-07-29 09:53:41, 글자크기   

TV를 보면 과연 저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긴 한걸까 의심 될 만큼 막장 스토리의 드라마들이 즐비하게 등장한다. 배다른 형제가 한 여자를 사랑하고,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가 복수를 위해 눈 밑에 점 하나 찍고 돌아와 가정을 박살내는 내용은 이제 심각한 드라마를 넘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만드는 하나의 코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고, 현실성 없어 보이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헤쳐 가며 살아오고 있다.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TV와 영화와는 달리 그 뒷맛이 좀 꺼끌꺼끌하고 씁쓸하다는 것만 뺀다면 우리 주변에도 막장 인생 스토리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흔한 이야기일 것이다.

할리우드의 작가주의 감독, 독특한 연출력과 퍼즐 같은 스토리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개성 넘치는 연출가. 그 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유머와 기발한 개그코드로 관객을 끌어 들이는 천재 영화감독. 영화인 우디 앨런(Woody Allen)은 호불호가 정확히 갈리는 할리우드의 대표 감독 중 한 명이다.

우디 앨런의 코미디는 그의 희한한 외모만큼이나 색깔이 뚜렷하다.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 같이 억울하고 갑갑하며 늘 사회에 불만이 쌓여 있는 인물들이다.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며 수다를 늘어놓지만 결국 그 속에 자신의 열등감을 표출하고 있는 꼴이다.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우디 앨런의 영화에는 꼭 자기 자신이 등장해 스스로의 열등감을 사정없이 펼쳐 놓는다. 관객들은 정신없이 떠드는 우디 앨런의 투덜거림에 한참을 홀려 있다가 끝내 천재적인 결말과 인간 본연의 슬픔, 페이소스에 사로잡혀 극장을 나오게 된다. 초콜릿처럼 달콤함에 빠져 있다가 한 없이 텁텁한 끝 맛을 경험하고 나오는 것이다.

그의 영화는 단순히 시간 죽이기 용 흥미영화가 아닌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들이다. 한 번 보고 나오면 또다시 찾아보게 하는 은근한 매력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우디 앨런의 영화가 개봉되면 그의 팬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아 변함없는 그의 연출력에 감탄하고 돌아온다. 물론 이런 심각한 코미디를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다. 때문에 우디 앨런의 영화를 보면 강렬한 팬이 되거나 두 번 다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는 호불호가 정확히 나뉘는 감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가 영화 속에 담는 인간의 고민과 사랑, 죽음이야기가 그의 인생에선 어떻게 실현 되었을까.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그의 인생은 할리우드의 어느 배우와 비교해도 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스캔들을 만든 사람이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우디 앨런의 사랑과 배신’이 자동검색으로 나올 정도다. 도대체 어떤 사랑을 했으면 배신의 아이콘이 될 만큼 충격적인 사랑을 했던 것일까.

그의 외모는 참 보잘것없다. 커다란 뿔테 안경과 외소한 키, 삐쩍 마른 몸에 커다란 머리, 유대인 특유의 큰 코와 툭 튀어나온 눈은 영화배우라기 보단 비디오가게 주인아저씨가 더 어울린다. 게다가 특유의 쉴 새 없는 수다와 빈정거리는 말투가 그나마 남아있는 남자의 매력조차 깎아 버리고 있다. 아무리 뜯어 봐도 매력이라곤 연출 능력과 똑똑한 머리 밖에 없는 남자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이 참 놀랍기도 하다.

우디 앨런과 14년 동안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순이 프레빈은 그와 무려 35살 차이가 나는 여인이다. 하지만 그 둘에겐 나이 차이를 넘어선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다. 우리에겐 한국에서 입양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유명한 그녀는 사실 우디의 아내였던 미아 패로우가 직접 한국에서 입양한 자신의 딸이었다. 즉 그는 자신의 입양 딸과 결혼한 파렴치한 인물이었고, 그의 아내 순이 프레빈은 어머니의 연인을 빼앗은 엄청난 폐륜을 저지른 것이다.

>>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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