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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여신처럼 예쁜 아내와 아줌마 같은 세컨드
최초작성날짜 : 2011-07-18 09:47:54, 글자크기   

요즘 한 포털 사이트에 조금 충격적인 커뮤니티가 발견되었다. 가입절차가 너무 복잡해 접근조차 어려운 이 커뮤니티의 정체는 바로 불륜녀들의 모임 카페였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유부남을 사귀는 젊은 여성들의 신세 한탄과 그들을 위로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한 가정을 파괴하는 불륜은 어떤 식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지만 그들만의 세계에서는 자신들의 사랑이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최근 놀라운 불륜 스캔들이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을 뒤흔들 수 있는 섹* 스캔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정치인의 불륜과 탑 스타의 불륜이다. 빌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그랬고, 브레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그랬다. 이번에 터진 스캔들은 이 두 가지를 합친 격이었다. 바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불륜 사건이 그 주인공이다.

놀라운 일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의 아내의 외모가 여신 급으로 아름답다는 데에 있다. 보통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면 못생긴 아내를 둔 남편이 좀 더 예쁜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불륜을 저지른다고 생각한다. 바람을 피운다거나 불륜을 저지른다고 했을 때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그림이 본처보다 예쁜 후처가 도끼눈을 하고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하며 바득바득 따지는 모습 아니던가.

아놀드가 아내 몰래 정을 통했던 여자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아름답다는 말이 도저히 형용될 수 없을 만큼 못생긴 여자다. 사실 그 얼굴을 보면 과연 이런 여자와 결혼할 남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여신을 아내로 둔 아놀드가 이런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무려 14살이 된 아들까지 숨겨 두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밤마다 요부가 되어 근육 남 주지사 아놀드를 유혹했단 말인가?

사실 이런 유사한 일들은 우리 주위에서 매우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니, 드라마를 떠나 실제 생활에서는 아내보다 아름다운 여자와 바람피우는 경우보다 예쁜 아내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평범한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남자가 훨씬 많다. 할리우드의 흑진주 할리 베리를 두고 바람을 피운 에릭 베넷도 그렇고, 영국인이 뽑은 최고의 섹시 미녀 1위였던 애슐리 콜을 두고 바람을 피운 셰릴 콜도 그렇다. 전 세계 여인들이 닮고 싶어 하던 오드리 햅번도 남편의 바람으로 두 차례 이혼을 겪었고, 제클린 케네디도 남편의 끊임없는 스캔들로 남편이 죽기 전까지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모시고 살아도 시원찮을 아내를 두고 못생기고 평범한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는 것일까?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아내는 결혼하는 순간 가족이 되고 더 이상 성욕을 느끼지 않게 되기’ 때문일까?

실제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한 남자들은 그녀와 결혼하기 전까지 수많은 마음고생과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그녀를 노리는 수많은 늑대들을 상대해야 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는 여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고공 분투해야 한다. 결혼을 할 때도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공주님처럼 떠받치며 살겠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결혼은 연애가 아니다. 가정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평생 아내를 여신처럼 모시고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결혼과 동시에 철이 들어버린 남자는 그제야 비로소 자신이 기대고 쉴 수 있는 여자를 찾게 된다.

무슨 말을 해도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을 변호할 수는 없다. 아무리 힘들고 괴롭다 해도 바람피우는 배우자를 감당해야 하는 아내(혹은 남편)의 고통에 비할 수 없으니 말이다. 혹시 지금 예쁘고 화려한 여자에게 콩깍지가 씌워졌다면 부디 결혼 후 실생활을 생각해 보자. 결혼 후 바람으로 파경을 맞는 것 보다 그 전에 정리하고 새 출발하는게 나을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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