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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러브 스토리 1
최초작성날짜 : 2011-07-20 10:01:16, 글자크기   

누구나 한 번 쯤 자신이 신데렐라가 되는 꿈을 꾼다. 예쁘고 착한 돈 많은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사랑고백을 하고, 평생 뼈 빠지게 벌어도 만져보지 못할 만큼의 돈이 내 주머니에 채워지는 이야기. 신데렐라의 꿈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원하는 판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신데렐라 스토리가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현실불가능한 일이냐 하면 그 것도 아니다. 우리 주변에선 심심치 않게 신분 차와 빈부의 격차를 뛰어 넘은 숭고한 사랑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존 레논의 아내 오노 요코를 들고 싶다. 그녀의 삶이 행복한 신데렐라의 결말처럼 아름답진 않았지만 그녀는 영국 록 앤 롤의 황제의 마음을 훔친 지극히 평범한 여인이라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레논과 요코의 스캔들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의 충격은 최근 터진 국내 탑 가수의 비밀 이혼 사건 저리가라 할 만큼 엄청난 일이었다. 우선 존과 요코 두 사람 모두 각각 결혼을 한 유부남 유부녀 상태에 아이까지 있었고, 요코의 외모가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를 유혹하기엔 대략 70퍼센트 정도 부족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코는 레논보다 무려 7살이나 연상인 여인이었다. 스물여섯의 아직은 팔팔하고 인기 만점인 영국 최대의 아이돌 스타가 서른셋의 짜리몽땅하고 별 볼일 없는 일본여자에게 반해 비틀즈를 탈퇴한다고 했을 때의 충격은 가히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다.

존은 한 인터뷰에서 요코의 외모를 두고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나는 비틀즈 시절부터 미모의 여인들에게 둘러 싸여 생활했다. 그들의 외모는 아름다울지 몰라도 나와의 예술혼을 나눌 만큼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요코는 나에게 최고의 여인이다.’ 이런 레논의 앞에서 더 이상의 외모 논쟁은 쓸데없는 일이었다.

레논과 요코의 첫 만남은 대 스타와 일반인의 만남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았다고 한다. 요코는 버블경재시대의 일본에서 은행 일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매우 부유하게 살아온 여인이었고 미국과 유럽, 일본을 오가며 전시를 하던 자유로운 영혼의 풍족한 예술가였다.

하루는 요코가 런던에 있는 작은 화랑에서 자신의 작품을 두고 전시를 하고 있었다. 존은 우연히 그 근처를 돌다가 그녀의 전시장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아직 개장 전 바쁘게 전시 준비를 하고 있던 요코와 만나게 되었다. 요코는 당시의 존만큼이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속세에 대해선 잘 아는 것도 없을 뿐더러 그 유명한 비틀즈의 존 레논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듯 했다. 요코는 매우 아방가르드 한 예술을 구사하는 예술가로 전위예술과 포스터모더니즘의 적절한 조화로 남들이 보면 이게 도대체 예술인지 뭔지 모를 법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존의 눈에 들어온 전시물은 수북하게 쌓인 못과 망치, 못을 박을 만한 벽이 있는 전시물이었다.

전시가 시작되면 관람객들이 망치로 못을 박으며 스스로 예술을 표현하는 식의 작품이었는데, 존은 그 전시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가 먼저 못을 박아보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 아직 개막도 하기 전인 전시장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이 예술품에 먼저 손을 대겠다니, 요코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이었다.

요코는 처음엔 정중히 제안을 거절했지만 존과 함께 온 스폰서가 그의 유명세에 대해 일거 연설을 시작하자 마지못해 망치를 건네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번 망치질 하는데 5실링이에요’ 라고 말 했다. 레논은 그런 요코를 보고 ‘좋아요. 그럼 내가 가짜로 5실링을 주고 가짜로 망치질 하는 건 어때요?’라고 받아쳤다. 그 순간 둘의 눈에선 사랑을 스파크가 튀었고, 잠시 영혼과 영혼이 교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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