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LJ 칼럼
LJ 칼럼
공포영화의 흥행과 보호본능
최초작성날짜 : 2011-07-13 09:51:29, 글자크기   

공포영화가 연인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어떤 역할을 할까? 수많은 남성들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공포영화를 연인과 함께 관람하곤 한다. 물론 그 속엔 어느 정도의 흑심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여성들 역시 남자친구와 함께 공포 영화 티켓을 끊는 순간 겉으론 ‘그런걸 왜 봐, 무서운거 싫어해.’라고 하지만 속으론 쾌재를 부를지도 모른다.

당시 장안의 화재는 당연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였다. 나이트메어는 혼자 잠자는 동안 꿈속에 나왔던 악몽이 현실이 되어 사람을 죽인다는 내용이었다. 공포영화가 연인들의 스킨십을 돕는 다는 건 그때도 통용되던 시절이었는데 프레디가 등장하기만 하면 극장이 떠나가라 소리 지르고 연인의 손을 잡거나 품으로 숨는 순진한 아가씨들이 많았다. 그 당시 공포영화는 호감 있던 이성에게 아주 쉽게 자신의 용기와 남성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덤으로 확실한 스킨십까지 얻을 수 있는 고마운 수단이었다.

나이트메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악당이 침대 속에서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잠자는 여자의 꿈속에서 나타나 큰 칼날 같은 손가락으로 처참하게 살해를 한다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다. 덕분에 영화가 끝난 뒤에도 혼자 자는 사람에게는 다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혼자 방을 쓰는 여인들은 어두운 방 안이 영화 속 여주인공의 방 같다는 착각을 했고 밤새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렇다고 과년한 처녀가 혼자 자기 무섭단 이유로 부모님의 침실에 들어갈 순 없는 노릇이었다. 프레디의 가장 큰 공은 수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악몽에서 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과감히 그녀들의 신성한 방에 침입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점이다. 여성들의 악몽이 남성들에겐 고마운 친구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공포영화는 영화를 보는 그 순간 동안 여성이 남성에게 전적으로 의지를 하게 만든다. 자신을 공포의 대상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든든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감정은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현실에서 위급한 상황이나 무서운 상황에 그를 기억하게 만들어 준다. 남녀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척 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감정이 된다.

나약한 여성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기사도 정신은 공포영화에서 시작된 낯선 본능이 아니다. 인류가 시작했을 때부터 남성들은 종족 보존을 위해 사나운 맹수나 적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대를 이어 인류와 자신의 유전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비교적 맹수에게 살아남기 힘든 여성은 자신을 보호해 줄 남성들에게 약한 모습으로 어필을 하고 보호받으며 생존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사회에선 남자가 여자를 지켜줘야 하는 상황이 쉽게 발생되지 않는다. 공포영화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해 남성의 보호본능을 다시 자극시키고 있다. 한 번 자신을 보호해준 남자는 다른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해 줄 거라 믿게 된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악당을 물리친 인물과 동일하게 여기기도 한다.

근래엔 공포영화를 이용한 스킨십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비오는 시골길에 살인마가 나타나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다는 내용의 영화 <살인의 추억>은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다시 재발하게 해 준 영화였다. 영화 자체도 물론 무서웠지만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나 아무도 없는 골목길을 걸어갈 때마다 영화 속 내용이 실감나게 재생되었다. 덕분에 수많은 남성들이 이 영화를 핑계로 집까지 바래다 줄 명분이 생겼다. 요즘은 다양한 공포영화가 여름마다 개봉돼서 각종 상황에 맞춘 공포 분위기가 구성되고 있다. 남성들이 꼼수를 부릴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고 여성들에게도 대놓고 이성을 자신의 집으로 부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공포영화의 단점은 여성을 보호해야한다는 기사도 정신이 발동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놀라 소리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역으로 남성에 대한 보호본능도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혼자 자기 무섭다며 전화로 애인을 부르는 남자나 무서우니 집에 가지 말고 손만 잡고 자자는 남자도 간혹 있기는 하다. 만약 남성의 외모나 외형이 여리한 아이돌 그룹의 꺾으면 넘어질 것 같은 가냘픈 이미지를 닮았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도 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공포영화를 무섭지 않게 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페이지:16/47 page 총자료수:934  
순번 제목 작성일
634 마당쇠가 주인집 딸과 혼인한 사연 2011-08-16
633 존 레논과 요코의 억눌린 러브 스토리 3 2011-08-12
632 루마니아에 나타난 여인의 혼령 2 2011-08-10
631 여왕의 현명한 대답 2011-08-08
630 우디 앨런의 미친 사랑 2 2011-08-05
629 자신의 헬스트레이너와 결혼한 공주 1 2011-08-03
628 여자의 실루엣을 여실히 비추는 드레스 2011-08-01
627 우디 앨런의 미친 사랑 1 2011-07-29
626 루마니아에 나타난 여인의 혼령 1 2011-07-27
625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러브 스토리 2 2011-07-25
624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러브 스토리 1 2011-07-20
623 여신처럼 예쁜 아내와 아줌마 같은 세컨드 2011-07-18
622 바지를 내려입는 패션 2011-07-15
621   공포영화의 흥행과 보호본능 2011-07-13
620 우물에 빠진 반지를 찾아주세요. 2011-07-11
619 청나라로 팔려간 의순공주 1 2011-07-08
618 너무 예뻐서 감옥에 간 여인 2 2011-07-06
617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의 결혼이야기 1 2011-07-04
616 에이즈방지와 마약근절을 위해 싸운 거리의 예술가 2011-07-01
615 치마 속에 옥쇄를 감춰야 했던 황후 2011-06-27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