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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동양의 후궁 VS 서양의 정부 1
최초작성날짜 : 2011-06-17 09:50:10, 글자크기   

동서양의 어느 시대건 지배자들에게는 수많은 여자들이 따랐다. 동양에서는 왕을 위해 수절하는 독수공방 후궁들이 수십 명을 넘어섰고, 서양의 문화에서도 왕의 아름다운 미스트리스(정부)의 존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력이 있고 강한 남자에게 여자가 따르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일 것이다. 그렇다면 동양의 후궁들과 서양의 정부를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 둘 사이엔 극명한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왕을 위한 여자들이라는 사실엔 틀림이 없다.

동양의 경우 후궁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엄연한 왕의 여자들이었다. 후궁들은 엄격한 규율과 법도에 맞춰서 왕의 사랑을 기다리는 여인들이었고, 치열한 경쟁으로 왕의 눈에 들기 위해 고궁분투 해야 했다. 하지만 후궁들에겐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었다. 그저 왕이라는 남자 한 명에게만 매달릴 수 있을 뿐, 왕이 아닌 다른 사람과는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불가능 했고, 만약 그럴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는 입장이었다.

어찌 보면 동양의 후궁들은 한 명의 남자를 위해 애걸복걸하는 가련한 인생쯤으로 보인다. 서양의 정부처럼 화려한 삶을 보장받지도 못했고, 왕의 사랑을 독식할 수 있는 재주도 없어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동양의 후궁들은 왕의 후손을 얻지 못하는 이상 신분 상승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재물을 모으거나 또 다른 삶을 시작할 수도 없었다.

후궁들에겐 보장된 미래가 없었다. 그 수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후궁이 되어서도 왕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여인들이 대부분이었고, 왕에게 한 때 사랑을 받아도 후손을 얻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왕의 여인들은 목숨을 걸고 사랑을 해야 했다. 한 명의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피가 끓는 혈투를 벌였고, 서로 죽고 죽이는 집단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다. 중국의 경우 후궁들 사이의 피바람은 어느 시대에서건 빠지지 않는 매우 흔한 사건이었다. 후궁들은 하루하루 살아남는 일에 피가 말랐고, 왕의 선택을 받은 뒤에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왕의 죽음 이후 부터였다. 왕의 후궁들은 자신이 모시는 왕이 죽는 순간 평생 수절을 강요받아야 했고, 왕의 옷자락 한 번 만 저보지 못한 여인들까지도 수절 과부 인생으로 평생을 살아야 했다. 후궁에 대한 인심이 박한 나라에서는 왕의 죽음 이후 자결을 강요당하기도 했고, 왕의 묘 안에 산채로 묻히는 순장을 당하기도 했다.

운 좋게 목숨을 이어나간다 해도 그뿐이었다. 사가로 나가 평생 담장 밖을 나가지도 못한 채 홀로 쓸쓸히 죽는 일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평생 의지할 자식도, 가족도 없이 외롭게 살거나 머리를 깎고 산으로 들어가 종교에 귀의하는 것 역시 다반사였다. 동양의 후궁들이 인생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방법은 왕의 아들을 낳아 왕자의 어머니로 사는 것, 조금 욕심을 부러 왕의 첩실이 되는 것뿐이었다.

서양은 어땠을까. 동양의 후궁 문화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화려해 보이긴 하지만 이들에게도 역시 동양의 후궁 못지않은 치열한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동양의 후궁은 그나마 법으로 그들의 위치를 보장받는 입장이었다. 서양의 왕실은 가톨릭의 영향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톨릭에서 반대하는 일부다처가 형식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정부들은 아무리 왕의 사랑을 받아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불안한 입장이었던 것이다.

서양의 정부는 말 그대로 왕의 성욕을 채워주는 여인들이었다. 그녀들은 왕의 아들을 낳아도 왕비가 될 수 없었고, 그녀가 낳은 자식은 아무리 왕의 사랑을 받아도 왕실의 대를 이을 수가 없었다. 자식들은 그저 정부의 아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표만 얻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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