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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할리우드를 강타한 베이비 신드롬
최초작성날짜 : 2011-05-06 09:15:27, 글자크기   

명절만 되면 집 안에 어린 아이들로 바글바글 하던 시절이 있었다. 조카들에 어린 사촌들까지 모이면 아이들의 수만 열두 명이 넘었고, 이 아이들에게 세뱃돈이라도 한 번 털어 주려면 아무리 조금씩 아껴서 줘도 어느새 한 달 월급이 통째로 위협받을 정도였다. 요즘은 명절날 고향에 내려가도 기껏해야 두세 명, 많아야 대여섯 명의 아이들만 오밀조밀 모여 있을 뿐 과거의 북적거리는 기분은 느낄 수가 없어졌다.

어쩌다보니 아이들을 적게 낳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아들 딸 구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살자던 구호가 아들 딸 구분 말고 딱 셋만 낳아 키우세요, 라고 바뀔 만큼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해 졌다. 분명 아이를 낳고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인생 최대의 낙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요즘 인터넷을 보면 굳이 아이를 낳지 않아도 내 아이를 키우는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인형처럼 예쁜 아기들이 파파라치의 수고 덕분에 하루에 몇 번씩 사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은 요즘 유행처럼 아이들을 낳고 있다. 한 때 여배우들이 결혼을 하는 순간 인기가 급 하락하는 시절이 있었다. 여배우들은 모두 남자들의 상상 속 연인이었고, 스캔들이 죄악으로 여겨지곤 했었다. 혹여나 비밀 결혼이라도 할라치면 팬들이 자신의 연인을 잃은 것처럼 앓아눕거나 대성통곡을 하며 배신감에 오열하기도 했다.

요즘은 스타들의 인기가 결혼과 전혀 무관하게 되었다. 심지어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공개하는 순간 없던 팬들도 득달같이 나타나 그들의 인형 같은 아기를 찬미하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정보가 빠른 시대에는 몇 시간 전에 찍은 파파라치의 사진이 트위터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앉아서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스타들의 2세 열풍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이제 여자들의 수다에 스타 2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들의 이름은 물론, 그들이 주로 입는 옷이나 신발이 유행을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스타의 2세처럼 인형 같은 아이들을 낳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이젠 남성들 역시 여성들과 무난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잘 알지 못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2세 동향까지 꿰어 차고 있어야 할 정도다.

세기의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 당시 예상치 못했던 아이들의 내한으로 엄마인 안젤리나 보다 훨씬 큰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다. 할리우드의 탑 스타인 탐 크루즈는 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딸인 수리 아빠로 불릴 정도고, 수리 크루즈의 이름을 딴 패션 트렌드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런 스타 2세 열풍에 힘입어 여섯 명의 아이 아빠가 된 브레드 피트는 아이들과 함께 아프리카 오지로 자원봉사를 다니며 그들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가들이 이런 할리우드의 2세의 인기가 여성들에게 아이를 낳고 싶도록 유도하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는 저 출산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예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노출 시킨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를 낳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혹시 여자 친구와 대화할 주제가 없어 고민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스타 2세에 대해 검색해보자. 아이들의 예쁜 사진을 함께 보면 결혼이나 연애에 관심 없던 여자들도 어느새 가정을 차리고 사진처럼 예쁜 아이들을 낳고 싶어질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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