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LJ 칼럼
LJ 칼럼
신데렐라 언니들은 왜 엉덩이를 빼고 걸을까
최초작성날짜 : 2011-04-18 09:46:54, 글자크기   

여자들이 남자를 볼 때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칼날처럼 오뚝한 코? 아니면 샤프한 눈매? 그것도 아니면 탄탄한 가슴?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거울을 보며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뒤태에 대해선 얼마나 노력을 할까? 남자가 앞모습만 멋있으면 되지 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한참 멀었다. 여자는 남자의 뒷모습에서 섹시함을 찾는다고 한다.

남녀 누구 할 것 없이 사람의 뒷모습은 묘한 흥분과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너무 날씬하지 않으면서 뚱뚱하지도 않고, 살집이 조금 있으면서도 쳐지지 않은 엉덩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완벽한 자극제가 된다.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그토록 힙업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건강상 여자들에게는 착 달라붙는 청바지를 최대한 피하라고 말한다. 꽉 끼는 청바지는 통풍이 안 되고 압박하기 때문에 여성건강을 위해선 청바지 보다 통이 넓은 면바지가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잘 알고도 우리는 스키니 바지에 열광하고, 라인이 완벽하게 들어난 청바지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여성들이 뒤태에 관심을 쏟은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어린 시절 한 번 쯤은 꼭 봤던 만화 중에 신데렐라가 있었다. 이 신데렐라 만화를 보면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언니들이 등장한다. 마치 알파벳 'h'를 연상 시키는 이 드레스는 잘록한 허리에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걷는 괴상한 모습을 연출한다. 왜 신데렐라 언니들은 이런 희한한 스타일을 고집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당시엔 크고 풍만한 엉덩이가 섹시함의 대표였기 때문이다. 흔히 ‘버슬 스타일’, 혹은 ‘버슬 드레스’라고 불리는 이 드레스는 잘록한 허리 뒤로 너구리 꼬리 같이 풍만한 거치대를 달고 그 위로 화려한 리본을 달아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19세기 말 무렵, 18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유럽을 강타한 드레스 스타일은 단연 버슬 스타일이었다. 당시의 아가씨들은 자신의 엉덩이에 두 배 가량에 달하는 커다란 거치대를 엉덩이에 달고 레이스가 잔뜩 달린 드레스로 포인트를 준 뒤 화려하지만 실용적이진 않은 양산을 지팡이 삼아 걷는 것이 유행이었다. 실제 당시 그림들을 보면 여자들의 옆모습이 이상하리 만큼 넓어서 마치 반인반마 켄타우루스를 연상시키곤 한다.

이런 버슬 드레스는 여성의 엉덩이를 최대한 키우면서 엉덩이에 비해 매우 작아 보이는 허리를 강조시켰다. 여성의 라인을 최대한 과장해서 키우는 방법이었다. 커다란 버슬은 긴 치마가 바닥에 끌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었다. 뒤쪽으로 워낙 큰 틀을 넣다보니 앞쪽 치마가 끌릴 걱정이 없었던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들의 과장된 치마와 괴상한 걸음걸이는 만화의 웃음꺼리로 전락되었다. 하지만 이런 과장됨이 조금 자제 된다면 마법에 걸린 신데렐라의 아름다운 드레스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요즘은 드레스에 거치대를 달거나 엉덩이만 강조하는 드레스를 쉽게 찾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웨딩드레스에서 버슬 드레스의 우아함을 반영해 화려하고 풍성한 드레스를 만들기도 한다.

무엇이든 너무 과장되면 보기 불편한 법이다. 요즘도 몸에 꽉 달라붙는 옷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과장된 패션보다 그들의 건강을 염려해 달라고 부탁해 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움도 건강이 뒤따라야 제 빛을 발할 수 있다.


페이지:18/47 page 총자료수:934  
순번 제목 작성일
594 아내를 뛰어오게 만드는 방법 2011-05-02
593 중동의 골치덩어리 알라카추 2011-04-27
592 아내의 임신과 남편의 입덧 2011-04-25
591 화형당한 토마토의 저주 2011-04-22
590 파트너를 잡아먹는 사마귀여인의 사랑 2011-04-20
589   신데렐라 언니들은 왜 엉덩이를 빼고 걸을까 2011-04-18
588 술집 주인을 게이로 만들어 버린 여행가 2011-04-15
587 히피를 찾아 나선 여대생들 2011-04-13
586 자신의 소신으로 단두대의 이슬이 된 랑발 공비 1 2011-04-06
585 명절을 이용해 이혼위기를 탈출한 남자 2011-04-04
584 쿠키 한 봉지로 연인이 된 사연 2011-04-01
583 호주 원주민들의 잔인한 인종세탁 2011-03-30
582 질투를 부르기 위해 계획된 이별 2011-03-28
581 가장 아끼는 것 하나만 가져가거라 2011-03-25
580 외국 유학생들의 동거 문화 2011-03-18
579 그림 속 천사를 질투한 여왕 2011-03-16
578 햅번이 사랑한 세명의 남자들 2011-03-09
577 어느 부부의 색다른 취미 2011-03-04
576 천재 시인의 사랑과 파멸 2011-02-28
575 벌을 받아야 할 사람 2011-02-23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