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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외국 유학생들의 동거 문화
최초작성날짜 : 2011-03-18 09:50:20, 글자크기   

집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넉넉한 자금 없이 스스로 돈 벌어 생활해야 한다면 그 어려움은 배가 될 것이다.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생활은 어떨까. 많은 젊은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유학길에 오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어학공부를 위해, 혹은 전공을 위해 유학길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격려와 응원을 해주어도 모자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학생활의 실태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의 유명한 시트콤 ‘프랜즈’를 보면 뉴욕에 입성한 여섯 명의 젊은이들이 서로 방을 나눠 쓰며 동거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느 누구도 이들 사이를 불건전한 동거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이성의 매력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들 중 서로 커플이 되는 경우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동거가 결혼으로 이어지는 내용도 나온다. 부모를 떠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비싼 방값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하는 동거생활은 외국에선 이미 보편화된 문화이다. 하지만 이 생경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한국의 유학생들은 동거=잠자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일이 매우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었다. 절차도 복잡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테스트를 거쳐야 했고, 값비싼 유학원에 수수료를 줘가며 겨우 입학이 가능했다. 지금은 그런 엄청난 절차를 모두 무시해도 될 만큼 유학길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호주나 캐나다는 어학연수생들에게 매우 만만한 나라이다. 우선 수많은 영어학원이 준비되어 있고, 복잡한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 심지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비자까지 허가되어 있기 때문에 주머니 가벼운 유학생들에겐 요충지나 다름없다.

이렇게 쉽게 유학길이 뚫리다 보니 유학생들의 다양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비싼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같은 아파트에 살거나, 부적절한 만남을 갖기도 한다. 물론 방을 셰어 하는 일을 나쁘게 볼 수는 없다. 효율적으로 유학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안에 방을 나눠 쓰거나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교사상이 바탕에 깔린 한국 사람들은 이 셰어 생활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리 유학생활이라지만 같은 지붕 아래, 한 솥밥 먹으며 생활하는데 속정이 안 생길 수 있냐는 반론이다. 옛말에 집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나가서도 센다는 말이 있다. 모든 문제는 유학생들 개개인의 판단 능력이지 모든 유학생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일 것이다. 물론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어학공부를 위해 노력하는 유학생들은 그런 불건전한 생활이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 많은 유학생들이 이렇게 공부와 외국문화 습득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몇 몇의 불건전한 동거 실태가 유학생 모두를 다잡아 비판받게 하고 있다.

실제로 유학생 애인을 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동거하는 일로 속병을 앓고 있다. 유학생이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해외 유학을 다녀온 여자와 절대 만나선 안 된다는 데마고기까지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 동거를 하며 몸을 섞고, 심지어 아이까지 생기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의 뜻을 접거나 주위의 만료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만약 해외에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국내에서도 안 생길거란 보장을 할 수 없다. 동거는 국내에서도 왕왕 벌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유학생의 마음가짐이다. 먼 타향에 나와 일 년 이상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외로움과 향수는 당연한 절차일 것이다. 그 상황을 좀 더 책임감 있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순히 유학에서 만나 동거한 이성이 아니라 함께 고생하며 힘든 날을 함께 보낸 고마운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유학생활에서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이런 유언비어를 함께 맞서며 자신들의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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