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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질투를 부르기 위해 계획된 이별
최초작성날짜 : 2011-03-28 09:43:06, 글자크기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하는 연구소에서는 인간의 질투와 그 질투가 존재하는 이유를 두고 수십 년 동안 골치를 앓아왔다. 우리는 왜 질투를 하는 걸까? 육체적으로는 성숙했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매우 유치한 이유로 남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나중엔 자신이 이런 사소한 일로 질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거나 심지어 스스로 성격 결함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될 정도다.

질투를 하는 것은 질투의 대상에게도, 질투를 하는 자신에게도 매우 힘든 과정이다. 심리 전문가들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이유는 그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고 자부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누군가에 의해 자신감을 상실 당했을 때 그 상대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질투를 이용해 연인을 유혹한다면 어떨까? 상대방의 단점을 이용하거나 자존심에 약간의 상처를 주는 질투 유발 작전은 가끔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곤 한다.

질투작전을 사용할 최적의 시기는 바로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점차 가벼워 질 때 즈음이다. 이 시기는 서로에 대해 더 이상 호기심이 느껴지지 않고, 더 이상 집착을 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 시점이기도 하다. 만약 여기서 상대방의 질투심을 폭발 시킬 수 있다면 둘의 관계는 다시 연애 초기의 뜨거운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제임스 리라는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있었다. 제임스에게는 무려 8년을 함께 살아온 파트너가 있었다. 둘은 아이를 갖지 않길 원했고, 복잡한 절차를 싫어했기 때문에 서로의 합의하에 결혼을 하지 않고 쭉 친구 같은 연인으로 함께 살자고 약속한 사이였다. 하지만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는 상태에서 무려 8년 동안 관계를 지속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연인들이 그렇듯 둘에게도 권태기가 찾아왔다. 둘은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성생활에도 그다지 흥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제임스는 이런 둘 사이가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다간 언제 어떻게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나 보이는 그녀를 잡기엔 제임스의 자존심이 너무나도 상했다.

제임스는 어떻게 하면 연인의 마음을 되돌리면서 자신의 자존심까지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망의 질투 작전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연인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런 무미건조한 생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파트너 역시 둘의 문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미련 없이 이별을 받아 들였다. 그리고 제임스는 출장차 이 주간 뉴욕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의 계획은 이렇게 뉴욕에 다녀오는 사이 파트너의 질투심을 유발할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혹은 만난 척 연기를 하거나), 그녀에게 자신이 이별 후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뒤 질투심에 눈이 먼 그의 파트너가 자신에게 매달리며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면 모든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이었다. 그는 부푼 기대를 안고 출장길로 올랐다.

과연 제임스는 그의 계획대로 여자 친구에게 질투심 유발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을까? 불행히도 그의 여자 친구는 그가 뉴욕에 출장 간 보름 사이 새로운 남자를 만나 그가 그토록 몸서리치던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으로 한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질투는 매우 유치한 일에서 시작해 걷잡을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혹시 누군가를 질투나게 만들고 싶다면 우선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투 이외의 방법으로 둘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울 수는 없는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질투 유발 작전은 그 후에 사용해도 늦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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