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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당당하게 아내의 옷을 입자!
최초작성날짜 : 2011-01-31 10:17:19, 글자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과 취향을 갖고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자신과 조금 다른 사람들을 심각하게 배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습관이나 성격을 가졌다는 이유로 심하게 왕따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취향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면 범인으로 지목된 용의자 중에 여자 속옷을 입은 남자가 등장한다. 눈에 확 띌 정도로 새빨간 레이스 속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겉으론 남자들이 입는 작업복을 입고 몰래 속옷만 여자 속옷을 입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저 남자는 단순한 변태 성욕자라고 생각 했다. 어떻게 보면 맞는 표현일 수도 있다. 멀쩡해 보이는 남자가 여자 속옷을 입고 있다니,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남자가 아닌 여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부분은 스스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남들이 변하라고 해서 변하는 부분도 아니다.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정체성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성전환 수술을 한 뒤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다양한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다.

우리는 남자가 여자 속옷에 집착하면 이 사람 역시 성적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사람이구나, 라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여자 속옷을 입는 남자와 트렌스젠더는 조금 다르다. 실제로 이런 물품 도착증이 있는 남자들은 여자 속옷을 입을지언정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여자 속옷에만 집착을 할 뿐인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평소엔 건장한 남자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여성의 옷을 입는 ‘크로스드레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정한 규칙대로 옷을 바꿔 입고,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임을 갖거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독특한 성애를 건전하게 표출하고 있다. 이들에게 여성의 옷은 단순히 자신의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는 취미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다. 남들을 속일 필요도 없고, 뒤에서 몰래 비밀스럽게 옷을 입을 필요도 없다.

개개인의 개성은 그만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왜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여자 옷을 입어? 혹은 왜 여자 속옷을 입어? 라고 물어볼게 아니라 저 사람은 저런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자 옷에 집착하는 남자들은 잠재적 성 범죄자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우리 사회는 남자가 여장을 하고 화장을 하는 모습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취향이 있는 사람들이 점점 숨게 되고 자신의 욕구를 풀지 못하게 된다.

물론 잘못된 방향으로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들이 입었던 속옷에 집착하거나 단순히 자극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성범죄자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여성의 옷을 좋아하고 화장하길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을 예비 범죄자로 봐서는 안 될 것이다. 남자라고 해서 예뻐지고 싶지 않고 화려한 옷을 입고 싶지 않은 건 아닐 것이다.

다행이 우리나라에서도 성적 소수자들이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고 따돌릴게 아니라 그 존재를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양지로 끌어 올리는 분위기가 필요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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