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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첫날밤에 서로 다른 침대에서?
최초작성날짜 : 2015-06-15 09:34:00, 글자크기   

 

부부와 연인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뭐니 뭐니 해도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되면 상대 배우자와 합법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요즘은 혼전순결도 꼭 지켜야만 하는 미덕이나 규범이 아니게 된지 오래고, 결혼 전에 관계를 가지는 커플들도 대단히 많다. 그러나 부부가 되면 한 집에 살면서 배우자와 사랑을 나눌 법적인 권리가 생기는 셈이다. 또, 부부 사이의 사랑의 결실인 자녀를 임신하고 가족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성관계를 가질 의무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결혼을 해도 한집에 살기는커녕 첫날밤에 조차 잠자리를 따로 하는 부부가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그 부부만이 아니라 그 지방 모두가 오래전부터 지켜 오는 전통이라면?

 

듣기만 해도 남자들은 살기 싫어질 것 같은 이 전통의 본거지는 다름 아닌 중국 대륙이다.

넓디넓은 중국에서도 복건성의 한 마을. 이곳에서는 남녀가 결혼을 하면 식이 끝나고 신방에 함께 들어가기는 하지만 잠은 각자 다른 곳에서 잔다. 신부는 자매나 지인들과 함께 신방에서 보내고, 신랑은 들러리 집에 가서 자는 것이다. 첫날밤에 몸을 섞지 않을뿐더러 신부는 결혼 직후 5일간만 시댁에 머무르며 의례를 행하고 5일이 지나면 친정으로 돌아간다. 특정 명절에 시댁에서 며칠 지내는 것만 제외하면 첫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친정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이는 원시 모계사회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여자의 처녀 시절에 대한 향수와 출산의 두려움이 이토록 자유로운 결혼생활을 하게 만든 것으로 추측한다. 워낙 땅덩이가 넓고 인구가 많은 중국은 아직도 몇몇의 소수민족들이 이러한 모계사회의 결혼 풍습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혼인 풍습이 있었는데, 이른바 ‘처가살이’가 그것이다. 고려 시대를 지나 조선 중기까지도 결혼하면 신랑이 처가에 들어가 사는 게 보통이었다. 그 유명한 신사임당, 즉 율곡의 어머니도 이 전통에 따라 결혼 후 친정에서 살았고, 율곡 이이도 어린 시절을 외가에서 보냈다. 아이러니한 것은 외가에서 자라난 율곡 이이가 ‘처가살이’전통을 없애고 여자가 시댁에서 사는 유교 전통을 수립한 성리학의 대가가 되었다는 점이다. 조선 이후에도 이런 풍습이 계속 이어졌다면 지금과 같은 여성들의 시집살이나 고부 갈등 같은 문제는 생겨나지 않았겠지만 대신 ‘처월드’, ‘장서 갈등’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편, 현대적인 절차로 결혼을 한데다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단 한 번도 섹스를 하지 않은 부부도 있다. 심지어 아내는 처녀였다고 한다. 이것도 중국 부부의 이야기다. 이들이 섹스 없는 결혼생활을 한 것은 합의에 의해서나 불화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중국의 한 불임 관련 TV 프로그램에 도움을 요청했을 정도니 말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기가 생기지 않은 이유는 불을 보듯 뻔하다. 성관계를 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 부부는 성지식이 전무해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면 정자가 공기 중에 날아다니다 아내의 몸속으로 들어가 임신이 된다고 믿었단다.

 

지구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이들이 만나서 결혼이라는 제도에 발을 들여 놓으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결혼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전통을 지키거나, 대세에 따르거나 남들 하는 대로 살 수도 있고, 또 악습이라 생각되면 과감히 타파하고 부부만의 특별한 룰과 전통을 만들어가며 살 수도 있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거나 남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부부 사이의 삶은 부부만이 결정하고 꾸려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치우환싱, ‘중국 풍속기행’(프리미엄북스) 일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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