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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포르노를 본다고?
최초작성날짜 : 2015-07-13 09:49:27, 글자크기   

동물도 포르노를 본다고?

 

남자들 우스갯소리 중에 ‘야동을 한 번도 안 본 남자는 있어도 한 번만 본 남자는 없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많은 남자들이 ‘야동’을 본다는 뜻이다. 여자 친구나 아내의 닦달에 못 이겨 몰래 보면서도 절대로 안 본다고 잡아떼는 남자의 비율까지 합치면 모르긴 몰라도 대략 열에 일고여덟은 야동을 본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그런데, 인간 남성 뿐 아니라 동물의 수컷도 야동을 본다면 어떨까? 물론 동물이 보는 포르노그래피는 인간들의 성행위를 담은 것이 아니라 해당 동물의 짝짓기 장면을 담은 ‘동물 포르노’ 이지만 말이다.  

 


 

지금은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지만, 서울대공원에는 정말로 ‘포르노’를 보던 동물이 있었다. 바로 롤랜드 고릴라 ‘고리롱’ 이었다. 그렇다고 그 고릴라의 성욕이 너무 강해 인간 남자들처럼 포르노를 직접 틀어서 감상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

 

롤랜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몇 백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희귀종 고릴라인데, 이들이 희귀해지는 것은 번식이 4년에 한번씩 밖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교미에는 큰 관심이 없는 종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롤랜드 고릴라의 몸값은 한 마리에 무려 10억원을 호가한다. 고리롱은 4~5살 되던 해인 1968년에 처음 서울대공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정작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004년, 노총각 고릴라가 되어버린 고리롱에게 신부 고리나를 데려와 함께 살게 해 주었다. 워낙 번식이 희귀한 일이라 고리롱과 고리나가 새끼를 갖는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고리나는 고리롱을 유혹(?)하기 위해 몸을 대고 비빈다든지, 귀에 나뭇가지를 꽂아 예뻐 보이려 하는 등 여러 가지 도발적인 행동을 했으나 고리롱은 그야말로 돌부처였다고 한다.

 

사육사들은 고민 끝에 인간이 아닌 다른 영장류 동물들도 짝짓기 하는 모습을 보면 성욕이 생긴다는 학설에서 힌트를 얻어 고릴라의 교미 장면이 담긴 VTR을 고리롱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그야말로 ‘고릴라를 위한 포르노’ 였던 것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고리롱은 처음에 고릴라들이 교미하는 장면을 보며 암컷 고릴라가 내는 소리에 흥미를 보이며 화면을 주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육사들과 고리롱 전담 수의사들의 기대를 저버리며 결국 ‘포르노 작전’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고리롱과 고리나의 사이는 다정하게 팔베개를 하고 잠드는 수준까지 발전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사육사들은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는’ 고리롱에게 비아그라를 투여해보려는 생각도 했고, 실제로 실행될 뻔 했으나, 연구 결과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는 다른 부작용이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비아그라 작전도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고리롱은 2008년부터 노환으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니 2011년 마흔 아홉 살의 나이로 영원히 잠들었다. 야생 상태에서의 롤랜드 고릴라 수명이 3~40 년인 것에 비하면 인간 나이로 90세 이상 장수한 셈이라고 하지만, 생태계 보전의 기대를 모았던 번식에는 성공하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희망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닌 것이, 죽은 고리롱의 사체에서 고환을 떼어내 정자은행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고리나의 난자에 체외수정이 성공하면 고리롱은 죽어서라도 후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비록 고리롱은 번식을 위해 동물 포르노까지 동원했지만, 이것을 따라하는 인간 수컷은 없길 바란다. 연구에 의하면, 과도한 포르노 시청은 오히려 발기부전을 유래한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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