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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기름 때 묻은 남자의 섹시함
최초작성날짜 : 2012-02-20 10:16:16, 글자크기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완벽한 식스 팩과 이두박근, 뇌쇄적인 눈빛과 칼날 같은 턱선. 깔끔하게 차려입은 수트와 눈부신 등빨을 가진 남자. 마치 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같이 완벽한 남자를 보면 ‘멋지다’는 말 대신 ‘섹시하다’는 말이 튀어나온다. 언제부턴가 진정한 멋은 바로 섹시함을 필수적으로 포함하게 되었다.

과거의 섹시함은 단순이 옷을 벗고 섹시한 부분을 과감히 노출하면 끝이었다. 사람들은 얼굴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볼 거 다 보면서 얼굴을 붉혔고, 그 모습이 진정한 섹시함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어떨까? 요즘은 노출이 섹시함을 한정짓지 않는다. 온몸에 철갑을 둘러도 눈빛 하나만 섹시하면 녹아 버리는 여자들이 수두룩하다. 진정한 섹시함은 눈에 직접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섹시한 상상을 하게 도와줄 때이다. 상상은 누구에게 검열 받을 걱정이 없고, 남에게 들킬 염려도 없다. 섹시한 모습을 보면서 혼자 야릇한 생각만 하면 끝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남자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할까?

많은 여자들이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전문적인 남자의 모습을 섹시하다고 말한다. 용접기를 돌리며 사방으로 불꽃을 튀기고, 쇠파이프를 눈빛으로 녹일 듯 노려보는 남자의 모습을 볼 때 사람들은 섹시함을 생각한다. 작업복 사이로 보이는 그을린 피부와 땀에 젖은 얼굴, 완벽하게 남성적인 모습을 어필할 때 그 터프함과 마초적인 모습에 녹아 버리는 것이다. 가장 단순한 모습이 정답일 때가 있다. 얼굴에 기름때가 묻어도 눈만은 초롱초롱한 남자, 일에 몰두한 모습이 성스러워 보일만큼 빛이 나는 남자를 보면 그가 손보고 있는 기계에 빙의하는 여자들의 속속들이 나타난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침대 위에서 상상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들이 전문성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애인 감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남자가 있었다. 늘 우유부단하고 매력 없는 모습에 남 주긴 아깝고 자신이 갖기엔 부족한 남자였다. 이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가 그녀의 버벅 거리는 컴퓨터를 단번에 고쳐준 것이 발단이었다. 평소 컴퓨터엔 젬병이었던 여자는 그날 역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느려터진 컴퓨터에 속이 타고 있었다. 무거운 컴퓨터를 들고 고치러 가기도 불편했고, A/S기사를 부르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 때, 평소에 알고만 지내던 남자를 불러 컴퓨터를 손보게 했고, 복잡한 컴퓨터 부품을 뚝딱뚝딱 만지더니 짠하고 새 컴퓨터가 탄생한 것이다.

아무런 느낌 없던 남자가 이성으로 다가오는 순간은 많지 않다. 깐깐한 여자들은 조건이 까다롭고 가리는 게 많아서 그 조건 속에 접근하기가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상황을 단숨에 변화시키는 방법이 바로 기계를 만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

단순히 망치로 못을 박는 모습보단 드릴로 콘크리트를 뚫고 못을 박아줄 때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좋은 노트북 하나를 선물할 때보다 고장 난 컴퓨터를 고쳐줄 때 반하게 된다.

사실 컴퓨터를 고치고, 드릴로 벽을 뚫는 일은 여자들도 조금만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혼자 벽을 뚫고 있는 여자는 스스로의 여성스러움을 포기한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이런 우울한 기분을 단번에 해치워주면서 든든한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그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도 없을 것이다.

남자들이여! 아무리 메트로섹슈얼이네 중성적 매력이 대세네 말들 해도 남자는 남자다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멋진 여자를 자신의 애인으로 만들고 싶다면 의외의 모습을 만들어 보자. 아무리 돈 없고 백 없는 남자라도 일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보인다면 여자들은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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