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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예쁜 남자아이를 데리고 다녔던 일본 무사들
최초작성날짜 : 2012-01-02 10:04:28, 글자크기   

아름다운 것을 찬미하고 갖고 싶어 하는 욕구는 인간의 매우 기본적인 성질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우리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없었다면 세계적인 건축물이나 조각상, 예술품들은 탄생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면 주인공 스파이더맨의 삼촌이 조카를 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긴다. ‘큰 힘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이 말은 스파이더맨처럼 막강한 파워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통솔하고 지휘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포함되는 말이다.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가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사무라이가 일본 열도를 주름잡고 있던 1500년대 중반, 일본에는 매우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사무라이들이 어린 남자 아이들을 장신구처럼 데리고 다녔다는 것이다. 흔히 미동이라 불리는 이 남자아이들은 서민들 중 돈이 없거나 생활이 궁핍한 가정 출신으로 부모가 직접 무사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팔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미동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매우 평범한 일로 일개 평민들부터 무사에 이르기까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예쁘게 꾸민 어린 남자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어린 남자아이의 용도는 매우 포괄적이었다. 남들보다 예쁜 아이들은 자신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했고, 잡다한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미동의 쓰임은 뭐니뭐니해도 침실 안에서에서 벌어졌다.

지금 같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야 말로 어린 아이들을 성적 도구로 사용하고 그것이 어떠한 제지도 받지 않았으며 심지어 유행을 했다는 것은 엄청난 문화 충격이면서 그 당시 어린 아이들의 인권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뭐든 취향이 있듯 유행이 아무리 돌아도 어린 남자아이에게 모든 남자들이 관심을 쏟았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미동들에겐 신경 쓸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 사람이었고, 취향 역시 남자보단 여자를 좋아하는 쪽이어서 아무리 주위에서 미동을 끼고 다녀도 꿋꿋하게 자신의 취향을 고집했다고 한다.

어디서나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 구설수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개나 소나 남자 아이들을 끼고 다니는 판에 혼자 꿋꿋하게 여자를 찾는 도요토미에게 상식 이상의 구설수가 붙어 버렸다. 이 피해는 생각보다 꽤 커서 도요토미뿐만 아니라 그의 밑에 있던 부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 사태를 보다 못한 부하 한 명이 미동 한 명을 구해 도요토미의 방 안에 몰래 넣어주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도요토미에게는 눈물 나게 짜증나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헌데, 이 미동이 도요토미 눈에도 잘생기기는 퍽 잘생겨서 남들이 왜 그렇게 미동을 유행처럼 데리고 다니는지 반쯤은 이해가 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생기지 않는 욕구가 갑자기 생길 리는 만무했다. 도요토미는 넌지시 혹시 누나나 이모는 없느냐고 물어보고는 미동을 치우고 잠만 잘 잤다고 한다.

한 나라의 문화를 너무 단순하게 판단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가끔은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괴팍한 문화가 등장하기도 하고, 그 문화를 너무 당연하게 소화하기도 한다.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감안해 본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이런 일이 현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면 그만큼 비극적인 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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