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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아버지를 남자로 생각한 여자
최초작성날짜 : 2012-02-13 11:42:22, 글자크기   

가장 이상적인 연인의 나이 차이는 함께 늙어갈 수 있을 정도의 차이라고 한다. 즉 한 사람만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많다면 연인의 균형이 불안정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나이차이가 뭔 상관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이 많은 남자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자를 찾는 일은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상대적으로 어리고 건강한 여자에게 끌리고 가능하다면 조금 더 어린 여자들과 살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어떨까? 상식대로라면 여성들 역시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남자를 원해야 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가보다.

흔히 아들이 엄마에게 집착하는 현상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말한다. 심리적으로 아버지를 적으로 느끼고, 어머니에게 성적 애착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며 유아기의 아이들에겐 한 번씩 거쳐 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콤플렉스가 바로 알렉트라 콤플렉스다. 말 그대로 딸이 엄마를 적으로 느끼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적 호기심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따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유아기의 남자 아이가 엄마의 나체를 보고 남자의 성기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 한 뒤, 혹시나 자신의 성기도 사라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마음에서 생긴다고 한다. 알렉트라 콤플렉스 또한 마찬가지다. 유아기의 여자 아이가 아버지의 성기를 보고 자신과 다른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신에게 없는 남성의 성기를 선망하고 부러워하면서 콤플렉스가 시작 된다.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에게만 연애 감정을 느끼는 여자들은 보통 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즉 남자에겐 있고, 여자에겐 없는 성기를 보면서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라고 인식한 뒤 자신에게 남자의 성기를 주지 않은 엄마를 증오하게 하고 자신의 눈엔 완벽해 보이는 아버지의 존재를 선망하면서 성장 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현상이다.

이런 콤플렉스를 경험한 대표적 인물이 바로 그리스 신화의 알렉트라였다. 미케네의 왕 아가메논은 자신의 목숨이 위협당하는 절제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미 그의 선왕이었던 아트레우스는 적의 손에 살해당했고, 자신과 자신의 형제의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결국 아가메논은 형제와 함께 스파르타로 피신하게 되고, 그 곳에서 아내인 클레템네스트라와 혼인을 하게 된다. 그는 그녀와의 사이에서 한 명의 아들과 세 명의 딸을 낳았다. 그 중 한명이 바로 알렉트라였다.

위협에서 벗어난 아가메논은 아버지의 왕국을 되찾지만 곧바로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연합군의 총사령관으로 선출된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전쟁터로 향했고, 몇 해 뒤 영광스러운 승리와 함께 귀환하였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남편을 환영하지 않았다. 남편이 없는 사이 벌써 정부를 만들고 남편을 배신한 것이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아가메논은 전쟁에서 돌아온 날 밤 아내와 정부의 손에 무참히 살해당하고 만다.

이 사건을 모두 지켜본 알렉트라는 어머니와 그녀의 부정을 증오하고 동생인 오레스테스와 힘을 합해 어머니와 그녀의 정부를 죽이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

다행이 알렉트라 콤플렉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달리 그 심각성이 겉으로 들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알렉트라 콤플렉스가 남성중심의 사고에서 발생한 지극히 남성들의 생각으로 만든 결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것이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나이 많은 남자와 사랑을 느낀다고 고백할 땐 한 번 쯤 의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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