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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
최초작성날짜 : 2011-11-25 09:54:49, 글자크기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미워하는 일, 그 사람을 자신의 무리에서 따돌리는 일을 우리는 왕따라고 말 한다. 일본의 이지메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이 왕따는 사실 이름이 생소할 뿐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던 인간의 잔인한 내면의 한 모습이었다.

일본의 이지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끔찍하고 잔인하다고 한다. 실내화를 뺏거나 물건을 숨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성폭행을 가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하는 일이 대부분인데다가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별다른 해결법 없이 유야무야 묻혀 버린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이 아무런 대책 없이 집단 따돌림이라는 무서운 덫에 걸려 혼자 극복하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요즘은 이 왕따 문화가 청소년이 아닌 성인들에게 까지 번져 가고 있다. 어린 시절 철없이 저지른 이기심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회사에서, 사회에서 왕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직장인 왕따 문제는 이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나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그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왕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원인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왕따는 한 무리의 힘겨루기라는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왕따 당사자가 무슨 잘못을 했든 상관없이 무리의 주동자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왕따를 만드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여학생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수를 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가 왕따를 당한 것은 무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사소한 일들 때문이었다. 작은 마을에서 학교 아이들이 같이 성장을 하다 보니 초등학교 때 시작된 왕따가 고등학교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진 것이었다.

처음에는 동기 여학생들이 그녀를 따돌리고 몰려다니거나 점심을 먹을 때 끼워주지 않는 식의 이지메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몇 명의 남학생들이 왕따 당하는 학생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주동자였던 아이는 남학생들을 모아 함께 이지메를 하도록 부추겼고, 남학생들은 주동자였던 여학생에게 잘 보이고 싶어 더 심하게 이지메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한 반에서 시작된 따돌림은 한 학년을 넘어서, 그 학교 전체에 퍼지게 되었고, 어느 누구도 그녀를 도와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이지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이 커지다 보니 선생님들조차 선뜻 나서서 도와주기 힘들었고, 학부모들도 모두 나서서 그녀의 가족을 따돌리는 일로 번져나갔다. 평범한 이웃들과 서로 잘 지내며 어울렸던 왕따 학생의 가족들은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하기 시작했고, 마을의 골칫거리로 낙인찍히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 되었다.

그렇다고 마을에서 이사를 하거나 어디로 옮겨갈 수 있는 처지도 아니었던 그녀의 가족들은 이제 최대한 조용하게 최대한 남들의 시선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고등학생이 된 그녀는 이제 전 학급의 놀림감이 되었고, 그 누구도 그녀를 변호해 주거나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대형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그녀의 동급생과 선배들이 그녀를 집단 성폭행 하는 사건이 터진 것이었다. 아무리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학교 선생님들까지 이지메를 하는 마당에 그녀의 편이 되어 아이들을 말릴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학교 과학실에서 청산가리를 훔쳐와 아이들이 모두 이용하는 학교 개수대에 풀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다행이 미량의 청산가리가 많은 물에 희석되어 다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저지른 이지메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는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한다. 집단 따돌림, 왕따를 하는 사람들은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괴로운지 잘 모르고, 그저 장난으로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지메는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아이들이 받게되는 상처들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본다면 이런 불상사는 미연에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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