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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d. 스티브잡스의 출생과 사랑 1편
최초작성날짜 : 2011-10-21 10:00:37, 글자크기   

2011년 10월 5일, IT업계의 가장 빛나던 별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스티브의 존재는 컴퓨터나 IT업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마저도 피부로 체감할 만큼 엄청난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해준 인물이다.

우리에게는 검은 터틀넥, 청바지와 운동화로 기억에 각인된 이 대단한 인물은 우리에게 개인용 컴퓨터, PC를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56세의 짧은 인생을 살고 간 그가 개인용 PC를 만들었다니, 컴퓨터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 실감할 수 있지 않는가?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대학 선배였던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그들의 전 재산을 털어 차고에서 애플1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개인 컴퓨터를 몇 십 년 후에 겨우 만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스티브잡스의 인생은 출생부터 매우 기구했다. 스티브는 1955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생 미혼모였던 조앤 심슨에게서 태어났다. 조앤은 스티브의 친부인 압둘파다 존 잔달리와 함께 결혼해 아들 스티브를 키우고 싶었지만 조앤의 부모가 압둘파다의 국적인 시리아를 문제 삼아 결혼을 반대했고, 할 수 없이 스티븐은 태어나자마자 입양을 가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명석하고 사리가 밝았던 조앤은 자신의 아들이 적어도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만큼 부유한 부부에게 입양가기를 희망했다. 그녀의 바람대로 입양기관에서 스티브의 양부모로 변호사 출신의 부부를 선택했지만 입양직전, 변호사 부부가 아들이 아닌 딸을 원한다며 입양을 포기하게 되었고, 스티브는 졸지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가난한 부부, 폴과 클라라 잡스에게 입양 갈 처지가 되어 버렸다.

스티브의 친어머니인 조앤 심슨은 폴과 클라라의 처지를 확인하고 절대 이 집에는 자신의 아들을 보낼 수 없다고 딱 잘라 거절을 했다. 폴은 그런 조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스티브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각서를 써주고 겨우 입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스티브는 가난하고 조금은 무식한 부부 폴과 클라라의 아들,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양부인 폴 잡스는 스티브의 친모와 했던 약속대로 아들을 대학 입학까지 보내주었지만 거기까지가 그의 한계였다. 명석한 두뇌에, 세계를 뒤바꾼 주인공 스티브 잡스가 어떤 대학 출신인지 안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그의 첫 대학은 놀랍게도 포틀랜드에 있는 리드칼리지(Reed college)라는 지역대학이었다. 쉽게 말해 지방 전문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티브 잡스는 그마저도 한 학기만 다니고 중퇴하고 만다. 대학의 등록금은 그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쌌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티브의 성장환경이다. 스티브의 양부모는 그다지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 아니었다. 자유방임으로 자식을 키웠고, 그 결과 억압된 가정환경이 아닌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창시절엔 동네에 굴러다니는 콜라 병을 모아 생계를 유지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그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만드는 초석이 되어 주었다.

스티브 잡스는 유년 시절 환각과 사이키델릭 음악에 흠취한 매우 평범한 미국의 히피 중 한 명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몽상에 빠져있고, 늘 잔머리를 굴리는 특이한 청년이었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었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만약 스티브가 유년 시절에 남들과 똑같이 학업의 스트레스와 부모의 지나친 간섭에 시달렸다면 지금의 눈부신 결과는 만날 수 없었을지 모른다. 태어나자마자 입양이 되어 그다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이 환경이 그의 자유로운 생각과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아이디어를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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