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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와 케이트의 결혼이야기 3
최초작성날짜 : 2011-09-05 09:35:37, 글자크기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부모와 자식 간의 세대 차이가 마치 원시시대와 산업혁명을 비교하는 것처럼 막연할 때가 있다. 이제 겨우 마우스 더블 클릭을 배우기 시작한 아버지와 스마트 폰으로 지하철에서 주식을 확인하는 아들을 보면 그들의 삶이 얼마나 다른 가치관으로 차있을지 상상이 되곤 한다.

이렇게 세대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예가 바로 찰스 황태자와 윌리엄 왕자다. 둘은 부자지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오고 있다. 둘의 결혼식을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찰스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화려함의  극치였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귀빈들이 세인트 폴 성당에 미어터지게 들어왔고, 다이애나 비는 마치 영국 왕실의 굳건함을 만 천하에 알리 듯 화려한 드레스와 보석들로 치장을 했다. 수많은 선물들이 왕실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고, 다이애나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케이트와 윌리엄의 결혼식은 조금 달랐다. 우선 둘은 오랜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시작한 노련한 연인들이었다. 찰스와 다이애나가 외부로 보여주기 위한 결혼식을 올렸다면 이 둘은 최대한 자신들의 행복을 위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할 수 있다. 다이애나는 아들 윌리엄을 최대한 평범하게 키우고 싶었다고 한다. 영국 왕실의 특별 가정교사가 아닌 평범한 학교에 입학하길 원했고, 남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길 원했다. 윌리엄의 결혼식은 이런 다이애나비의 마음이 절절히 묻어나는 결혼식이었다.

우선 윌리엄은 어떠한 결혼 선물도 받지 않고, 대신 자선단체와 지진구호 단체에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사이트에 마음을 담아 달라고 부탁했다. 결혼식 손님들도 윌리엄과 케이트가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만 선별해 1900명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왕실 결혼식엔 왕실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데 반해 케이트는 결혼 비용의 일부인 1억 8천만 원을 부담했다고 한다. 결혼 서약도 요즘 젊은이들답게 순종을 뜻하는 Obey가 아닌 서로의 사랑을 위로하고 존중하겠다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영국 왕실 결혼식에 꼭 등장하는 오래된 마차를 두고 롤스로이드를 타고 입장한 것도 화재가 되었다.

다이애나비가 순종적으로 왕실의 여자가 된 것에 비해 케이트는 자신의 목소리를 확실히 낼 수 있는 여인이었다. 심지어 신부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장을 지우고 직접 화장을 했을 정도였다. 다이애나와 케이트가 이렇게 차이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둘은 영국 패션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패션을 자랑한다. 케이트의 성격 역시 다이애나처럼 밝고 긍정적이라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윌리엄이 케이트에게 반한 이유가 돌아가신 어머니 다이애나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벼운 대학 커플로 시작해 온갖 스캔들과 가십들을 만들어냈던 케이트와 윌리엄은 처음부터 순탄한 연애 생활을 한건 아니었다. 성인이 되고 일반 대학에 들어온 윌리엄은 누구보다 자유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타블로이드에서는 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술에 취해 고주망태가 된 윌리엄의 모습이 자주 등장했고, 케이트와 연애를 하면서도 사랑보다 자유가 더 우선이었던 적도 있었다.

케이트는 영국 왕실이 인정한 공식 연인사이였지만 결혼 전엔 어떤 직위도 받지 않은 평범한 여인이었다. 대학 졸업 후 취직도 해야 했고, 누군가의 보호를 받을 수도 없는 몸이었다. 마음대로 행동하기엔 영국 왕실의 눈이 매의 눈처럼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둘의 진정한 사랑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누구보다 완벽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윌리엄과 그런 윌리엄의 천상배필로 보이는 케이트가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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