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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헤어져도 너랑 사귈 생각 없다고?!
작성일 : 2014-10-06 11:08:47, 글자크기   

헤어져도 너랑 사귈 생각 없다고?!


 

연인들이 서로 오래 사귀다보면 서로 사랑하는 만큼 싸우는 일도 잦아진다. 싸우는 것도 연애의 기술이기 때문에 잘 싸우는 커플이 서로 속도 더 깊게 알게 되고, 말없이 오해하거나 갑자기 사이가 멀어지는 사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칼로 물 베기까지는 아니지만 서로 헤어지네 마네 으르렁 거려도 사과 문자하나, 위로의 말 하나에 다시 예전처럼 사이가 좋아지는 게 연인들이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바로 이 연인들 사이에 콕 끼어 버린 사람들이다. 친구가 쏟아 낸 남자친구 험담에 맞장구 몇 번 쳐 줬다가 다시 커플들이 화해한 후 친구 사이가 어색해진 사례는 찾아볼 필요도 없이 흔한 일이다. 만약에 그 친구가 동성이 아닌 이성 친구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성립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남녀가 친구가 되려면 둘 사이에 아무런 캐미가 없어야 하는데, 오래 만나다보면 없었던 감정도 조금씩 생겨나게 되고, 그러다보면 둘 중 하나는 친구로, 하나는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서 둘 중 하나가 자기 애인의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시작된다. 아무래도 이성문제는 이성이 더 잘 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생기면 이성 친구를 찾아가 애인과 다퉜던 일을 상담하곤 한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유행가 가사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그녀를 당신이 가졌으니 그녀를 울리지 마세요. 같은 류의 신파극이 펼쳐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리 봐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던 여자가 연애를 하더니 조금씩 스타일이 변하기 시작하고, 그동안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던 매력이 조금씩 나타나 당황하던 남자가 있었다. 연애 잘하고 있는 친구에게 갑자기 고백할 수도 없는 일이라 옆을 지키며 그녀의 행복만 빌어주던 차였다. 헌데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가 생겼다. 늘 행복해 보이던 그녀가 갑자기 울면서 전화를 한 것이다. 그녀는 오랜만에 만난 절친에게 그동안 남자친구가 저질렀던 서러운 일들을 속사포처럼 쏟아내기 시작했고, 남자는 친구 여자의 말에 경청하며 남자의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꼬집어 내기 시작했다.


 

술이 적당히 오르고, 분위기는 오붓해졌다.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는 이미 헤어질 준비를 마치고 있었고, 잘 하면 우정을 빙자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역시 믿을 남자는 친구 밖에 없다며 둘 사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도 쏟아졌다.


 

남자의 바람대로 그녀는 애인과 헤어졌고, 남자에게도 그녀에게 대쉬할 기회가 생겼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예약을 하고, 평소 만날 때 입던 츄리닝에 슬리퍼가 아닌 깔끔한 옷으로 중무장 한 후 그녀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이미 남자의 머릿속엔 그녀와 결혼 후 까지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온 그녀는 새로 사귄 남자친구 팔짱을 끼고 나타났고, 새 남자친구가 좋아 죽겠다며 남자의 눈앞에서 온갖 닭살행각을 보이는 것이었다. 남자는 엄청난 배신감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그녀에게 느낀 친구 이상의 감정을 당연히 그녀도 느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 남자는 언제까지나 친구의 울타리 안에 있었다. 함께 밤새도록 술을 마셔도 부담 없고, 같이 남자친구를 험담해도 되는 동지애 가득한 친구였던 것이다.


 

헛물만 잔득 켠 남자는 이 여자를 잊기 위해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고 한다. 평생 친구로만 느꼈던 이성이 갑자기 여자로 느껴지게 된다는 건 다시 관계를 원상복귀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친구는 애인보다 더 깊게 속을 나눈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 사랑도 우정도 동시에 잃어버리는 비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우정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 사이라면 더 늦기 전에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기분나빠!!!
[2014-11-13]
 
아 ㅋㅋ 진짜 찔리네 ㅋㅋ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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