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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전신타이즈를 입은 여전사들.
최초작성날짜 : 2010-09-13 10:03:06, 글자크기   

미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사람들은 전설적인 드라마 X-file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엑스 파일을 보면 여자 FBI요원인 스컬릿이 뾰족한 하이힐을 신고 외계인을 찾아다니며 고공분투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실제 FBI요원들이 그녀처럼 높은 하이힐을 신고 뛰어다닌다면 가뜩이나 짧은 정년을 더 짧게 줄여 버릴 것이다. 여자 요원들의 발목 부상을 의도적으로 노리지 않는 한 경찰이나 FBI가 사건 현장에서 하이힐을 신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여주인공이 높은 구두를 신고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와야 관심을 갖는다. 펑퍼짐한 바지에 질끈 묶은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의 여주인공은 상상만으로도 채널을 돌리고 싶게 만든다.

요즘 나오는 게임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과감한 의상의 여 전사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아슬아슬한 복장으로 중요 부위만 가리고 시원하게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들을 보면 현실에선 불가능한 장면들이 대리만족 되면서 간혹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남자 캐릭터들의 의상은 아무리 화려해도 여자 캐릭터 의상에 비교하면 평범한 축에 낀다. 여자 캐릭터의 의상은 몸의 실루엣이 숨김없이 들어내며 전신을 타이즈로 꾸미거나 아예 초미니스커트와 짧은 탑으로 남성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이런 옷을 입고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적과 싸우고 간혹 얼마 있지도 않은 의상이 찢어지기도 한다. 아무리 헐벗은 여전사라도 적 앞에선 무적이나 다름없다. 시원한 전투 장면과 쟁쟁한 배경음악, 용감한 캐릭터들을 보면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게임 속,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 함께 싸우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런 충동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이 바로 코스튬 플레이 모임이다.

코스튬 플레이는 애니메이션이 가장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일본을 포함, 미국, 중국,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되고 있다. 코스튬 플레이의 역사는 의외로 영국에서 시작 되었다. 영국의 위인들과 전쟁 영웅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했고 이런 문화가 유럽 일대에 퍼지면서 슈퍼맨, 배트맨 같은 만화 속 영웅까지 흉내 내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각종 영웅들이 등장하는 만화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만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대형 행사도 자주 열린다. 이런 행사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각종 전시, 판매,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코스튬을 유도하기도 한다.

미국의 영웅들이 전신 타이즈는 입을망정 심한 노출을 꺼리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는 타이즈보다 부분적인 노출을 더 선호하고 있다. 일본 코스프레는 그 장르도 매우 다양하다. 지구를 지키는 영웅은 기본이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배경의 학생 물과 각종 요정, 정령들이 나오는 판타지 물도 있다. 심지어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의 의상을 맞춰 입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코스프레 문화가 매우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복장을 구입하기도 쉽고 손수 제작할 수 있도록 소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런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도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코스튬 플레이만 하는 직업도 생겼을 정도다. 심지어 코스튬 플레이가 열리는 행사장을 매번 방문해 촬영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문화의 한 장르가 마니아들에 의해 전문화 되면서 다양한 직업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를 접할 수 있다. 각종 애니메이션 전시회나 축제, 이벤트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하고 다양한 동호회에서 직접 모임을 만들어서 코스튬 행사를 하기도 한다. 과감하게 노출된 의상은 물론이고 위인들이나 역사적 인물을 묘사할 때도 있다. 일부 마니아들의 과장된 문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선 큰 격려가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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