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LJ 칼럼
LJ 칼럼
모택동의 첫사랑
최초작성날짜 : 2010-08-02 10:21:30, 글자크기   

13억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100위안의 지폐 모델이기도 한 마오쩌둥, 모택동이라고 한다. 그는 아직도 천안문 광장에서 인민들을 바라보고 있으며, 중국의 수도 북경은 그의 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중국 인민의 지도자이며 무산계급 혁명가이고 전략가였던 그는 봉건적 지배세력의 수탈과 제국주의의 침략으로부터 중국을 구하고, 중국현대사와 중국 인민의 미래를 결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국의 현대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모택동은 정력가로서도 그를 능가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는 결혼을 네 번이나 했는데, 중국 정부가 인정한 부인은 두 번째 부인 ‘양개혜’ 뿐이다. 그녀는 모택동의 혁명동지였고, 그의 정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녀의 뒤를 이어 하자정이 세 번째 부인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강청이 네 번째 부인이 되었다. 강청은 문혁파의 막후인물로서 후에 체포되기도 했다.

모택동은 이렇게 네 명의 여인과 잇달아서 결혼을 했지만 넘치는 정력을 주체할 수 없어 수많은 여인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특히, 정치의 전면에서 물러났던 1960년대 후반에는 그의 여성편력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이 선택한 여성들과 보냈다고 한다. 그는 주로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을 선택했는데, 선택받은 여성들 또한 혁명 지도자와의 시간을 명예롭게 여겼다고 한다. 이미 노년의 나이였지만, 모택동의 정염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자신을 호위하는 젊고 건장한 남성들에게도 성적 욕망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들은 모택동의 보디가드 겸 마사시사였는데, 마사지가 끝나도 모택동은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모택동의 이런 여성 편력은 이루지 못한 첫사랑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최근에 밝혀진 이야기를 보면, 그가 어릴 적 첫사랑과 맺어지지 못한 것을 늘 되뇌었다고 한다. 모택동의 외손녀 공동매에 의해 밝혀진 그의 첫사랑 상대는 왕십고로 불리는 여인이었다.

1950년대의 어느 날, 모택동은 자신을 찾아온 왕해룡에게 느닷없이 왕십고의 안위를 물었다고 한다. 왕해룡은 왕십고가 누구인지 몰라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물으니, 자신의 할아버지 왕계반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택동과 왕십고는 어렸을 때부터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 놀면서 자란 친구사이였다. 결국, 양가에 혼담이 오가기에 이르렀고 본인들도 결혼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어른들이 찾아간 점쟁이가 둘의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결혼을 반대해서 어린 소년소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당시 사회에 일반적인 현상이었던 미신습속 때문에 점쟁이의 말은 거의 결정적이었고, 어린 모택동도 그저 따를 수밖에 없었다.

왕십고가 시집가는 날, 모택동은 친척들과 함께 ‘춘상’ 메는 일을 했다고 한다. 춘상이란 결혼식 날 신부의 집에서 딸을 위해 옷, 이불 등을 넣어 보내는 상자를 뜻한다. 아마 모택동이 왕십고를 본 것은 이때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이후, 모택동도 부모의 결정에 따라 그의 나이 16세에 같은 현에 사는 ‘라씨’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이 첫 부인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식도 낳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고 한다.

모택동은 왕해룡 앞에서 여러 차례 왕십고의 이야기를 꺼내며, 회상에 잠겼다고 한다. 그녀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아련한 표정을 지었던 모택동. 거대한 중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혁명가인 그도 어릴 적 첫사랑을 가슴에 묻은 감성적인 사내였던 것이다.


페이지:20/47 page 총자료수:934  
순번 제목 작성일
554 이슬람의 남장여자 2010-11-12
553 가족의 야망에 성적 희생양이 된 가련한 여인 2010-11-05
552 실크로드의 상인을 유혹하던 여인들 2010-11-03
551 그리스 신화의 젊은 마녀, 메데이아 2010-11-01
550 다음 생에 태어나고 싶은 것 2010-10-29
549 왕들의 화장실 2010-10-27
548 태종이 ‘간택령’을 만든 이유 2010-10-25
547 조선시대 ‘곰신’에 관한 이야기. 2010-10-15
546 술로 목숨을 구한 양반 2010-10-13
545 얼굴의 화룡점정, 눈썹 2010-09-20
544 전신타이즈를 입은 여전사들. 2010-09-13
543 야심인가, 모성애인가 양 황후의 미인계 2010-08-27
542 가끔 칼로 물을 벨 때도 있다. 2010-08-16
541 포카혼타스의 진실 2010-08-13
540 눈치 없는 여자는 죽어서 정신 차린다. 2010-08-11
539 무성애자들의 생활 2010-08-05
538 아들에게 집착하여 기인한 행동을 보인 ‘안나 여왕’ 2010-08-04
537   모택동의 첫사랑 2010-08-02
536 멋있는 등장 자체가 불가능했던 암행어사 2010-07-30
535 진한 사랑의 메신저 2010-07-2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