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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일본 미인의 기준
최초작성날짜 : 2010-07-16 09:37:28, 글자크기   

요즘 현대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인의 기준이 획일화 되고 있다. 작은 얼굴에 쌍꺼풀 진 큰 눈, 오똑한 코와 작고 통통한 입술 정도면 웬만큼 예쁘단 소릴 듣는다. 거기에 맑은 피부, 팔등신 마네킹 몸매, 34-24-34의 S라인이면 어떤 여성이든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대의 아름다움은 고쳐서라도 가져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그 조건이 매우 간단해서 몇 가지 시술만 받으면 대단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쌍꺼풀 수술 하나만 받아도 얼굴이 달라 보이고 자신감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는다.

그렇다면 과거는 어땠을까? 과거의 미인 기준은 매우 복잡했고 세밀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고전에서 미인의 기준을 찾자면 그 조건이 약 32개나 필요 했고 그 기준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여인만이 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32개의 기준은 지금으로썬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상당해서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를 알 수 있다.

가장 첫 번째로 중요한 기준은 여인들의 머리 모양이었다. 머리가 달처럼 둥글게 부풀어 올라야 하는데 이 때문에 일본의 속화 속 여인들이나 사극에서 크게 부풀린 머리를 볼 수 있다. 여인들의 얼굴은 백짓장처럼 하얘야 했다. 오죽하면 폐병에 걸려 창백한 여인들이 미의 기준이 될 정도였다. 양 어깨에 쌀가마를 들고 다니던 잡부의 여인들도 미인으로 보이기 위해 연약하고 보호해 주고 싶은 여인처럼 얼굴을 새 하얗게 칠하고 다녀야 했다. 창백한 얼굴과는 대조되게 볼과 입술은 꽃처럼 붉어야 했다. 또한 일본 여인들의 입술은 작은 면 작을수록 매력적이었는데 이것은 여인의 입술이 그녀들의 은밀한 곳과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크고 넓적한 입술보다 작고 꽉 찬 입술이 미인의 기준이었다. 일본의 옛 그림을 보면 여인들의 눈썹이 매우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눈썹은 모두 밀어 버리고 그 보다 한 참 위에 점을 찍듯 눈썹을 표시해 두거나 얇게 그린 초승달처럼 치켜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은 이처럼 어느 역사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미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창백한 얼굴과 이마 위에 올라간 눈썹, 얼굴만큼 부풀린 머리와 작은 입술이 미인의 대표적인 얼굴이었다.

그렇다면 일본 미인의 몸매는 어땠을까? 일본에는 얼굴만큼 독특한 미인의 몸매 기준이 있었다. 그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모노를 입었을 때 부각되는 뒤태였다. 활처럼 휘어있는 목은 모든 여인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망 대상이었고 일부러 목을 휘게 하려고 연습을 하거나 교육을 받기도 했다. 휜 목 위로 머리칼이 부서지듯 흩어져 있다면 금상첨화였다. 일본에선 잔머리가 흩어져 목선에 내려오면 보석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찬양했다. 휜 목 밑으로 등뼈마저 굽어 있어야 했는데 등이 완만한 언덕처럼 부드럽게 굽어 있고 허리가 버들가지처럼 가늘다면 귀한 미인으로 추대 받을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었다.

과거의 일본에선 무조건 마른 여자만 미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인들은 여자가 살집을 가져야 할 부분을 따로 명시해 두고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부위가 허벅지였다. 요즘 허벅지에 살이 통통한 여인들을 ‘찰진 허벅지’ ‘꿀맛이 날 것 같은 허벅지’란 뜻으로 찰벅지, 꿀벅지란 표현을 쓰고 있다. 과거에도 허벅지가 탐스럽게 보여야 미인이었다. 또한 발등에 살이 붙어 도톰해야 했고, 어깨와 팔뚝이 살로 감싸여 부드러워야 했다고 한다.

현대의 미인상과 달리 매니악 적인 취향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기준이 곳곳에서 보인다. 여성의 신체를 하나하나 나눠 아름다움의 기준을 세웠던 일본인들을 보면 미인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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