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온라인상담
비공개상담
진료예약
LJ위치
동영상수술정보


17년간 무사고 100%, 진피로만 확대, 조루수술
01
02
03
04
05
HOME > LJ 커뮤니티 > LJ 칼럼
LJ 칼럼
미의 기준 (역사와 함께 변해온 미인의 기준)
최초작성날짜 : 2010-06-04 09:44:34, 글자크기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이 노래 가사가 딱 들어맞는 단어, 바로 미인이다. 언제 봐도 또 보고 싶은, 볼 때마다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는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 여자라면 누구나 듣고 싶은, 갈망하는 단어. 남자라면 시대의 미인을 한 번 품어보고자 하는 욕망의 단어.

미인에 대한 남녀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카메라가 없어 실물 그대로를 남길 수 없었던 옛날에도 ‘미인도’라는 그림을 그려 시대의 아름다운 여인을 화폭에 담았고 지금은 ‘미의 사절’이라는 명목으로 ‘미스코리아’를 뽑는다. 그런데, 딱 봐도 옛날의 미인도 속 여인과 현재 미스코리아로 뽑힌 여성들의 외모는 현저히 다르다. 이것은 시대에 따른 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원시시대에는 굶주림에 대비해 지방을 축척하고 다산을 할 수 있는 몸매를 지닌 여성을 미인이라 하여, 절구 형에 비만한 히프, 풍만한 가슴과 배를 가진 여성들이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리스 시대에는 탄력 있는 몸매, 사과모양의 가슴,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지닌 여인들이 미인이었으며, 화려하고 야한 화장이 유행했던 로마 시대에는 일자 눈썹, 하얀 치아에 날씬하고 털 없는 몸을 가진 여성이 미인으로 칭송 받았다.

또한, 중세 유럽에서는 순결한 여인의 모습이 미인으로 인정받아 작은 가슴과 흰 살결이 중요시 되었고, 르네상스시대에는 원뿔 모양의 솟은 가슴과 통통한 턱, 풍만한 허벅지가 미의 기준이 되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세기말 분위기에 맞춰 핏기 없는 피부에 야윈 몸을 지닌 여인을 미인이라 여겼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 신윤복의 <미인도>를 통해 당시의 미인상을 알아볼 수 있다. 여인의 성정과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낸 천재 화가로 칭송되는 신윤복에 의해 탄생된 미인은 동그란 이마에 초승달 같은 눈썹, 그 밑에 외꺼풀이지만 또렷한 두 눈이 자리하고 있고, 둥근 코에 빨갛고 작은 입술이 도드라져 있다.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았지만 고혹적인 자태가 드러나는 이런 모습이 당시 조선의 미인이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미의 기준은 점차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동양 특유의 작고 오밀조밀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서구의 크고 굵은 이목구비가 미의 기준으로 인정되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동양적 매력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자연 미인이 미의 기준으로 큰 영향을 미쳤지만 요즘은 의학의 힘을 빌려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게 된, 이른 바 인조미인의 아름다움도 인정하는 추세다.

절대적 미의 기준은 없다. ‘아름답다’라는 것은 느낌을 형용하는 단어이므로 각자의 주관적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절대적 미를 추구하고 갈망한다. 이것은 비단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다수의 남성들이 절대적 미를 강조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쌍꺼풀 있는 눈이 아름답다고 하여 작고 외꺼풀인 눈이 매체에서 사라지더니, 이제는 외꺼풀인 눈이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고 하지 않나. 필자는 모든 여성들이 천편일률적인 모습의 미인형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많은 남자들도 이에 공감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온통 김태희와 전지현의 용모를 닮아 있다면, 심심하지 않을까.

이제 절대적 미의 모습만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는 편협한 사고도 버리자. 누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고, 그것을 발산할 때 비로소 미인이 될 것이다. 여성들이여, 자신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자. 그럼 스스로 미의 기준이 되어 사랑하는 남성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21/47 page 총자료수:934  
순번 제목 작성일
534 동성애로 자살까지 몰려간 차이코프스키 2010-07-23
533 여자들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 2010-07-19
532 일본 미인의 기준 2010-07-16
531 아나스타샤의 진실 2010-07-09
530 여자가 남자를 바꾼다, 이반 4세 2010-07-05
529 미치광이의 사랑 [후아나 라 로카] 2010-07-01
528 사랑에 충실하지 못했던 화가 로제티 2010-06-30
527 사랑에 대한 엇갈린 평가, 찰리 채플린 2010-06-25
526 뛰어난 아내 뒤에 가려져야 했던 이 원수 2010-06-23
525 여심 사로잡기의 달인 ‘임제 백호’ 2010-06-18
524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9일 천하 2010-06-16
523 네로황제와 아그리피나 2010-06-14
522 밝혀진 타이타닉의 뒷이야기 2010-06-09
521 섬섬옥수, 눈에 띄는 그 아름다움 2010-06-07
520   미의 기준 (역사와 함께 변해온 미인의 기준) 2010-06-04
519 노처녀 히스테리의 전형, 엘리자베스 1세 2010-06-02
518 화려한 모습의 다산 기원, 밸리댄스 2010-05-14
517 총각들의 마지막 몸부림! 미국의 총각파티! 2010-05-12
516 고구려태자와 백제 여자와의 사랑 2010-05-10
515 남편 덕분에 죽어서 왕비가 된 여자, 이녜스 2010-05-07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