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연애를 괴롭히는 다양한 방법
요즘은 다이어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한다. 연애를 하건 취직을 하건 자기관리는 매우 기본적인 조건이 되기 때문에 무난한 사회생활을 위해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관리를 해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관리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자기 관리라는 것은 대부분 주관적이라 어느 정도 관리해야하는지는 모두 개인에 달려있다. 보통 표준 체중이라고 하는 BMI(Body Mass Index)지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체중(kg) ÷ {(신장(m) X 신장(m)}을 계산해 나온 숫자가 20 이하일 경우 저체중, 20에서 24 사이는 정상체중, 25에서 30 사이일 경우 과체중, 그 이상일 경우를 비만이라고 말한다. 적어도 자신이 과체중이나 비만이라고 측정 된 경우라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과거엔 비만인 사람들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단명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아무래도 보통 사람들보다 운동을 덜 할 것 같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것 같기 때문에 건강 관리도 엉망일거라는 예상이 강했던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 이 사실이 전면으로 부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비만인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이나 평범한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더 오래사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먹을 때마다 칼로리 계산을 하고, 남과 끊임없이 몸매 비교를 하는 것은 아무리 만족스러운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도 살이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몸매를 포기한 사람들은 뭘 먹더라도 음식에 집중해서 먹게 되고, 순수하게 먹는 것에 행복을 느끼게 된다. 사람에게 음식을 먹는 것은 숨을 쉬고 잠을 자는 것만큼이나 필수적인 일이다. 이걸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면 아무리 완벽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오래살기는 힘들 것이다.
가장 한심스러운 일은 두툼한 뱃살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고 한탄하는 경우다. 물론 배 위로 식스팩이 보기 좋게 올려 져 있으면 남들보단 쉽게 눈에 띌 수는 있다. 하지만 눈에 띈다고 해서 연애를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무리 모델 급 몸에 눈 호강 할 만큼 잘생긴 남자라도 외모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물론 남들보다 조금 쉽게 이성에게 접근할 수는 있지만 원 나잇으로 끝날 사이가 아니라면 외모 이상의 매력이 있어야만 한다.
이래저래 변명거리가 많아 평생 연애 한 번 못하고 솔로로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없는 건 외모나 몸매가 아니라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생길 거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가끔은 피땀 흘린 다이어트보다 더 처절하게 훈련해야 하고, 뼈를 깎는 성형 보다 더 고통을 참아야 생겨나는 것이 바로 이 자신감이기 때문이다.
자기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남에게 보여 지는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사회생활을 그만큼 신경쓰지 않겠다는 말과 같은 의미다. 하지만 자기관리를 오로지 외형적인 모습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자신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자신의 매력을 폭발 시켜야 한다. 매력있는 사람은 남들과 비슷한 얼굴에 비슷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아닌 그 사람만의 독창적인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신과 씨름하지 말고, 찾기 힘들더라도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보자. 매력이 보이기 시작하면 힘들기만 했던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발생할 수 있다. 그저 뚱뚱한 몸이 싫어서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자신의 매력을 좀 더 키우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면 마음도 기분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