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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8억 명 중 단 하나의 인연
최초작성날짜 : 2014-10-20 10:21:24, 글자크기   

민주주의의 가장 큰 증거는 바로 공정한 선거에서 나온다고 한다. 수많은 나라에서 선거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실 공정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선거를 시행 하는 나라는 손에 꼽힐 정도다. 말 많고 탈 많은 우리나라의 선거도 사실 매우 선진화된 선거 시스템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국내의 선거관리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 국내의 선거운동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철저하다 못해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꼼꼼한 선거위원회의 관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 인도에서는 무려 한 달이 넘는 기간에 거친 대대적인 대통령 선거가 열려 국제적인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이번 선거는 2014년 4월 7일에 시작해 다음 달인 5월 12일까지 543개 선거구에서 순차적으로 치러졌으며, 투표를 한 유권자의 수만 8억 1천만 명으로 기록되었다. 8억 명이 넘는 인구가 한 명의 대통령을 뽑기 위해 치러진 선거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을 만들어냈고, 선거 후 개표하는 데만 며칠이 걸렸다고 전해왔다. 선거비용역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비용이 들었는데, 투표소 보안 비용을 제외하고도 무려 350억 루피가 사용되었으며, 당시 환율로는 6천억원에 달하는 상상을 초월한 선거비용이 지출 되었다고 한다.



치열한 선거운동 속에서도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숨어있었다고 한다. 인도에는 아직 계급이 남아있어 가장 높은 승려계급 브라만부터 귀족 크샤트리아, 가장 바닥인 불가촉천민까지 복잡하고 미묘한 신분이 지금까지 사회에 남아있다. 인도 내에서도 문명화된 도심에서는 이런 카스트 제도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지방에서는 철저하게 신분 사회가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신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선거 기간이었다.
선거는 신분 고하와 상관없이 평등하게 1인 1표씩 주어진다. 계급이 높은 사람이건 낮은 사람이건 똑같이 투표소에 가서 줄을 서야 하고, 똑같이 투표용지를 받아 비밀이 보장된 장소에서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인도의 한 시골마을에서도 이 원리는 철저하게 지켜졌다.
평소 관심은커녕 사람대접도 안했던 하인 계급의 수드라를 귀족 출신인 크샤트리아가 선거를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눈이 맞은 일이 있었다. 이런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총선에 출마한 유력한 후보가 뉴델리 청소부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는 수드라 출신의 천민인데, 자신의 바로 옆에 서 있는 낮은 계급의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어패가 맞지 않았다. 둘은 그동안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지역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자신 있게 공개 연애를 했다고 한다. 물론 신분을 넘어 그동안 자라온 환경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깨보겠다고 나선 일이니 쉽게 물러날 수도 없는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선거가장 큰 강점은 국민의 힘으로 한 나라의 대표를 뽑는다는 것에 있지만 당선된 사람이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철벽처럼 버티고 있던 낡은 사고가 새롭게 변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동물과 동급으로 취급받던 불가촉천민이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10년 만에 정권을 바꾸는 주역이 된 것을 보면 수천 년간 이어온 낡은 세습도 충분히 계기를 만들어내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과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계급은 매우 당연한 일이었고, 전혀 거부감이 없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계급을 넘어선 사랑이나 로맨스는 사회 기반을 무너트리는 대역 죄인처럼 취급받기도 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인도 카스트가 조금씩 무너지는 것을 보면 신분을 넘어선 또 다른 철벽 고정관념이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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