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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으로 마누라를 얻은 일본인
최초작성날짜 : 2014-09-01 10:37:23, 글자크기   

차 한 잔으로 마누라를 얻은 일본인

한국과 중국, 일본은 매우 가까운 나라지만 매우 다른 다도를 갖고 있다. 큰 찻주전자에 찻잎을 우려내 작은 잔에 나누어 마시는 한국과, 가루로 된 녹차를 섬세한 기구로 저어 거품을 내 마시는 일본식 다도, 그리고 뚜껑이 있는 찻잔으로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중국식 다도 등 가까운 이웃 나라지만 차를 마시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다도가 요즘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명상의 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다. 조용히 차를 우려내고 차의 색과 찻잔에 따르는 소리를 들으면 어수선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명상이 된다는 것이다. 차의 효능만큼이나 다도의 효능도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지만 과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덩어리 만큼 귀한 것이 바로 차였다. 실제로 영국은 차를 얻기 위해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중국에 아편을 팔아 거대한 대륙을 병들게 한 적도 있었다. 일본 역시 차를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 지금까지 전해지는 일본 보물 중 1호가 바로 차를 마시는 다기인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사무라이들은 집안 대대로 찻잔을 보존했고, 찻잔 하나가 성 한 채 값이 나갈 만큼 비싼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찻잔을 깨는 것은 그 자리에서 할복을 해도 모자랄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다.

열도의 전국시대라 할 수 있는 무로마치 시대에 지방 영주가 금지옥엽으로 키우는 딸이 하나 있었다. 그녀는 혼기가 꽉 차고 있었지만 워낙 귀하게 키운 탓에 아무리 날고 기는 신랑감을 데려 와도 영주의 마음에 차지를 않아 자칫 잘못하면 딸이 과부로 늙어 버릴 위기에 처해있었다. 하루는 이웃에 있던 막부의 막내아들이 그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오겠다며 포부 당당하게 영주의 집을 찾아갔다.

영주는 이웃 막부의 아들이니 마음대로 내쫓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집에서 대대손손 물려받은 귀한 찻잔을 꺼내 차를 한잔 바치기로 했다. 찻잔은 마치 칠흑 같은 밤바다에 샛노란 달이 떠있는 것처럼 오묘하고 무게감이 있는 찻잔이었다. 영주는 딸을 시켜 차를 만들게 했고, 두 남자는 서로 눈빛으로 기 싸움을 하며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첫인상은 꽤 듬직하고 마음에 드는 사내였지만 아직 딸을 보내기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영주는 어떻게 해서든 꼬투리를 잡아 그를 돌려보낼 심상이었다.

아버지와 손님은 딸이 내준 차를 마시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누웠다. 헌데 다 마신 찻잔을 거두고 정리를 하던 주방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놀란 영주와 손님은 급하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 곳에서 차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집안의 보물인 다기가 바닥에 와장창 깨져 있는 것이었다. 그동안 금이야 옥이야 키워온 딸이었지만 딸보다 귀한 것이 집안의 보물 찻잔이었다. 영주는 그 길로 사무라이 칼을 들고 나와 다 죽이겠다며 눈을 뒤집고 분노를 했다.

막부의 막내아들은 급하게 밖으로 나와 볕에서 잘 자고 있던 고양이 한 마리를 잡아 주방으로 들어왔다. 주방에서는 아버지의 칼 앞에 딸이 엎드려 울고 있었다. 막부의 아들은 눈이 뒤집힌 영주의 눈 앞에 고양이를 보여주었다. 이 고양이가 찻잔을 깼다는 것이다.

귀한 찻잔 때문에 귀한 딸까지 잃을 뻔했던 영주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빼어 들었던 칼을 죄없는 고양이에게 휘둘렀다. 막부의 아들은 이 일로 그 집의 사위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귀한 보물이라도 사람의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의 목숨도 보물만큼이나 귀하게 여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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