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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몸에 그려진 풍수지리
최초작성날짜 : 2013-01-21 12:58:45, 글자크기   

집을 사거나 가게를 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자리가 얼마나 좋은 자리이며, 목이 좋은 자리냐 하는 것이다. 살림집이 시장 한가운데 위치하거나 8차선, 12차선 도로 옆에 있다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은 밤낮으로 시끄러운 소음에 시달릴 것이다. 가게 자리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조용하고 인적 드문 시골길에 가게를 내지 않는다. 사람들 왕래가 잦고 비슷한 종류의 가게가 몰려 있어야 장사가 잘되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기본이다.

  

풍수지리는 이런 자리를 보는 법을 말한다고 한다. 흔히 배산임수를 가장 좋은 풍수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뒤에는 산이 있어 든든하게 받혀주고, 앞에는 물이 흘러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무엇보다 이 풍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집을 옮기거나 조상 묘를 쓸 때도 풍수를 생각했고, 집안 인테리어를 볼 때도 풍수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 중 풍수에 푹 빠져 있던 젊은 남자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전해보려 한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 이 남자에게도 풍수는 다홍치마와 같은 것이었다. 집을 지을 때도, 논밭을 만들 때도 항상 한 손엔 나침반을, 한 손엔 수맥 봉을 들고 다니며 풍수를 살피던 남자였는데, 이렇게 풍수에 빠져 살다보니 사물을 볼 때마다 풍수에 대입시켜 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 날은 아내와 방 안에 누워 아내 몸속에 숨은 풍수를 찾는 중이었다. 말 그대로 불록하게 올라온 것은 산이요, 잘록한 것은 언덕이고 푹 꺼지고 촉촉한 것은 물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오뚝한 아내의 콧날이었다.

 

“여기가 얼굴에서 가장 높고 뾰족한 곳이니 산의 봉우리구나. 풍수에선 용이 솟구치는 곳이라 하여 발룡(發龍)이라 할 수 있지.” 남자는 아내의 저고리를 풀어 헤쳤다.

 

“동쪽과 서쪽으로 좌청룡 우백호가 균형 있게 뻗어 있으니 명당 중에 명당이로다.” 아내는 이내 부끄러운 기색이었지만 남편의 행동이 싫지만은 않았다. 남편은 그대로 아내의 옷을 모두 벗겼다.

 

“여기는 풍수에서 가장 깊고 중요한 곳이니 꼭꼭 잘 숨겨 두었구나. 여기야 말로 명당 중 명당이니 땅을 파내서 묏자리로 써야겠다.” 남편은 말이 끝나자마자 아내가 부끄러워 하며 크게 웃었다.

 

“우선은 묘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완성하고! 주위로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만들어야겠다.” 남자의 장난기가 더욱 진해졌다.

 

“이젠 묘에 물이 차지 않도록 수맥을 막아야겠구나!” 바로 그 때였다. 옆방에서 남자의 말을 다 듣고 있던 부친이 소리를 지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애비야! 그 묏자리가 어딘진 몰라도 기막힌 명담임은 틀림없구나! 잘 봐뒀다가 나 죽거들랑 꼭 거기에 묻어 주거라!”

 

아버지의 말을 들은 풍수지리사와 아내는 조용히 일처리를 마치고 옷을 입었다고 한다. 

사람의 몸에 풍수지리가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과 비슷하게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풍수가 맞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연인의 몸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서로의 관계가 좀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풍수는 말 그대로 균형이 얼마나 잘 맞느냐를 보는 것이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좀 더 조화롭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나온 풍수지리사 역시 한 가지 일에 너무 몰입해 균형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즐기고 그 일을 사랑과 성관계에 접목시켜보면 즐겁고 행복한 성생활이 가능할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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