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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과거 유럽 서민들의 ‘외설 연극’
최초작성날짜 : 2012-08-13 10:00:38, 글자크기   

오늘날 연극 공연은 중요한 문화 예술 중의 하나이지만, 과거 유럽에서는 연극이 외설을 위한 수단 중에 하나로 쓰였다. 현대의 연극 무대에 오르는 여배우들이 배우라면, 과거의 여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농도 짙은 동작을 선보이며 남자들을 열광시키는 스트립 걸과 다를 바 없었다. 그렇다면 과거 유럽에서 벌어졌던 외설적인 연극의 모습은 어땠을까.

18세기 유럽 귀족들을 선두로 서민들 또한 끊임없는 방탕에 빠져 있었다. 특히 대 혁명이 일어나기 전 파리의 모습은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의 폼페이처럼 환락의 파도로 휩싸여 있었다. 당시 서민들의 오락은 창부와 즐기거나 술집에서 만취하거나 연극 창고에서 오페라나 발레 또는 외설적인 연극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외설적인 연극 관람은 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연극은 희극과 무언극, 발레 등을 조합한 것으로, 피에로가 나와 만담을 하고 서투른 익살과 조잡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웃기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연극의 내용은 거의 다 호색적인 것으로서 귀족들의 악덕과 음탕을 풍자했다.

당시에는 귀족들의 공연장과 서민들의 공연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외설스럽고 왁자지껄한 서민 연극을 보고 싶었던 일부 귀족들은 몰래 서민 공연을 훔쳐보기도 했다. 그들은 극장 입구에서 검은 마스크를 빌려 쓰고, 애인과 함께 로열박스 좌석에 앉아 노골적인 서민 연극을 구경하였다. 이 관람석에는 커튼이 쳐진 소파 침대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파리 극장에는 불이 나는 바람에 명주 양말과 구두를 신은 알몸뚱이 귀부인들이 로열박스에서 뛰쳐나와 도망 간 해프닝도 있었.

영국이나 독일의 극장에도 비밀 관람석이 있었다. 주로 귀부인들과 정부들, 혹은 고급 미스트릭스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간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면 미스트릭스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과거의 연극 공연장은 귀족들에게는 밀애의 장소요, 서민들에게는 오락을 주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과거 서민들은 외설적인 욕구를 예술로써 해결했다. 예술은 대중들에게 관심이 생기고 욕구가 생긴 덕분에 저절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어떤 것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적당한 호기심과 높은 퀄리티에 대한 갈증이 생겨난다. 지금의 문화예술이 화려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설적이고 성적 유머가 난발한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 사람들이 외설적인 연극이나 공연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면 지금 보고 즐기는 문화생활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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