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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임자 없음’을 과시하는 중국 여인들의 ‘옷차림’
최초작성날짜 : 2012-05-07 10:48:41, 글자크기   

나라마다 고유의 전통의상이 있다. 우리나라의 한복과 일본의 기모노, 스코틀랜드의 킬트, 인도의 사리 등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한복의 우수성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이고,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 중 필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중국의 치파오이다. 영화 ‘홍등’에서의 공리와 ‘색계’의 탕웨이가 입은 치파오만 떠올려도 왜 매력적인 의상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워낙 광활한 대륙이어서 지역마다 옷차림이 약간 달랐는데, 특히 여성의 의복은 다양한 뜻을 내포했다. 기록에 의하면, 운남성의 이 족 여성들은 주로 넓은 치마를 입었는데, 집 안에서는 무릎이 보이는 짧은 치마를, 외출 시에는 치마 끝이 땅에 끌릴 정도로 긴 치마를 입었다. 이에 반해 웃옷은 가슴에 착 달라붙어 몸매의 라인이 드러냈다. 또한 이족 여성들은 외출 시에 남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특이한 모자를 썼는데, 그것은 육각형 모양의 노란 실로 정교하게 짠 장식 고리가 달린 형태였다. 특히, 모자 중간에 붉은 실을 세 가닥씩 꼬아 모양을 내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운남성의 또 다른 부족인 푸랑 족 여성들은 기다란 천으로 가슴이 보일 듯 하게 꽉 동여매는 통치마를 입었는데, 시집 간 여성들은 그 위에 상의를 입어 상체를 가린 반면, 미혼 여성들은 치마만 입어 쇄골과 어깨라인을 그대로 노출한 채 외출하였다. 따라서 상의는 푸랑 족 여성들에게 미혼과 기혼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다. 또 하니 족 여성들은 머리를 세 가닥으로 땋았는지 두 가닥으로 땋았는지에 따라 혼인여부를 식별했다고 한다.

중국 여성의 전통의상은 파격적인 변형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 빠리 족과 나씨 족, 치안 족 여성들이 그 의복의 주인공이었다. 그녀들은 오른쪽 가슴이 보일 듯 말 듯 하게 구멍이 난 긴 ‘치파오’를 입고, 속에는 팬티를 입지 않은 채로 가랑이 부분이 터진 바지를 즐겨 입었다. 게다가 머리에는 여러 겹으로 만든 터번을 쓰고 다녔으며,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통 튀는 소품으로 꾸몄다. 이런 기록으로 보아, 빠리 족과 나씨 족, 치안 족 여성들은 성생활에서도 매우 적극적이고 자유로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섹시함을 돋보이게 하는 의상의 변형이 비단 중국 여인들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선의 기생들 역시 일반 여인네들과는 다른 복색을 갖추었다. 꽁꽁 싸매고 다니기 바빴던 일반 여인네들과 달리 기생들은 짧은 저고리와 속곳이 보일 정도로 치마를 들어 올려 입었다. 이런 모습은 신분의 격차를 막론하고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는데, 이것은 현대의 남성들도 마찬가지이다.

1960년대 이후, 여성의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서 의복이 여성의 매력을 한껏 도드라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남성들도 인정하게 되었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를 드러내거나 배꼽을 드러내는 옷들이 유행하자 그 자극은 극대화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서 섹시미를 강조하는 속옷이 등장했고 다양한 디자인의 속옷은 남녀 간의 성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의복을 통해 자신을 알리려 했던 중국의 여러 부족 여성들처럼 예부터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노력은 존재하고 있었다. 이런 노력들은 적극적인 사람에게 더 잘 이루어졌고, 그들은 얻고자 하는 것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꾸미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간다면 본인 또한 얻고자 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사랑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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