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에 띄게 결혼 적령기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노처녀 노총각들은 늙어서 결혼 못한 것도 서러운데 주변에서 한마디씩 툭툭 건네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노총각, 노처녀의 가슴에 스크레치를 남기는 가장 강력한 상처의 한마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처녀 노총각이 되어서 가장 참기 힘든 일은 ▷ 주위에서 아무나 엮어 주려고 할 때 ◁  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었으니 결혼이 급할거라 생각하고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않고 만나게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덮어 놓고 만나다보면 점점 자신의 이상형과 먼 사람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의 답변으로 결혼을 안했다고 말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레짐작 한다. 아주 조금만 예민해 져도 노처녀, 노총각 히스테리라며 수근거린다. 소개팅이나 선자리에서 서로 만나기도 전에 나이만 듣고 거부를 할 때 라고 합니다.

하지만 노처녀, 노총각이라고 해서 꼭 나쁜 일만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결혼하지 않아서 생기는 장점도 있다는데요. 누군가에게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거나 재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 나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점, 육아, 고부 갈등 등 결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노처녀, 노총각으로 살면서 가장 좋은 점들이라고 합니다.

결혼에 적령기가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적령기라는 것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뜻이지 모든 사람이 결혼을 꼭 그 시기에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사람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노처녀 노총각으로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줘야할 이유는 전혀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