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노예제도가 아직까지 남아있던 섬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불법으로 말이죠. 그것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강제로 납치해 가둬놓고 강제로 노동 착취를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을 실뱀장어 잡이 강제 노역을 하고, 일부는 30년 가까이 돈 한 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산반도 앞에 위치한 식도, 위도의 한 여관에 지적 장애인들이 투숙하면서 어선이나 낙도 양식장에 강제 노동을 했는데요. 해경에 검거된 일당들에 의하면 이들은 대를 이어 수십년간 지적장애인 100여명을 노예처럼 부리고 임금을 착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잡힌 여관방에서는 선원 근로계약서 27장도 발견되었는데요. 이들은 자신의 어선에서 일을 시킨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업장에 파견을 보내 그곳에서 받은 임금마저 착취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적 장애인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다른 지역에 1000만원 안팍의 돈으로 팔아 넘기는 일도 있었다네요. 해경은 앞으로 목포 등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