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환경이 불안하고 불행한 집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비만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 편모가정, 가정 폭력, 부모의 우울증과 약물복용의 위험이 있는 가정의 가녀들 가운데 17%가 기준치 이상의 비만으로 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아이가 부모에게 스트레스를 전해 받을 경우 5세 무렵에 비만으로 성장할 확률이 두 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정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들은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의 비율이 높았는데요. 가정 내의 문제를 내면화 시키고 자신의 행동을 억누르려 하기 때문에 고도한 스트레스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집 안에서 고민을 키우기 보다 야외 활동을 높이고 활동성이 높은 육체 활동을 높여야 한다고 충고 하네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게 딱히 저소득층 가정이라고 해서 아이가 살이 찌는게 아니라 아이를 방치하는 생활 습관 때문에 살이 찔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TV앞에 방치되거나 정크푸드에 노출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어려운 가정이라도 아이에게 필요한 관심을 쏟는 가정에서는 비만의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