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죠, 해비메탈의 골든글러브, Revolver Golden Gods Awards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클럽 노키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해비메탈의 악동이라 불리는 마릴린 맨슨과 조니댑의 듀엣 공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릴린 멘슨은 영화 배우 마릴린 먼로와 희대의 연쇄 살인마 찰리 맨슨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이름인데요. 같은 이름의 5인조 밴드에서 리더와 보컬을 하고 있습니다. 조니댑은 누구나 아는 영화배우죠.

  둘의 이색적인 우정은 맨슨의 새 앨범 보너스 트랙에서 알 수 있는데요. 그의 앨범에 조니댑과 듀엣을 하고, 조니댑이 리드 기타를 한 트랙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조니댑의 아들인 Jack 도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하네요. 둘의 인연이 만들어진 건 마릴린 맨슨이 19살 때, 조니댑이 출연한 TV 드라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그 후 조니뎁 아들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하며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네요. 해비메탈의 최강 악동 마릴린 멘슨의 생일 축하 노래가 얼마나 기괴했을지는 상상만으로도 오싹하게 만드네요.

  공연장에서 별의 별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마릴린 맨슨이 정상적으로 공연을 한다는거 자체가 엽기적인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주 성공적인 공연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제 2회 리볼버 골든 갓스 어워드에는 마릴린 맨슨을 포함한 해비매탈의 거목인 앨리슨 쿠퍼, 앤드류 WK, 로버트 잉글런드, 오지 오즈본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