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싱크홀이 발견되는데요..

  국내의 싱크홀은 보통 토양에 석회질이 많아, 석회 물질이 물에 녹으면서 생긴 구멍으로 땅이 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저번엔 인천에서 지하철 개통을 위해 뚫어 놓은 지하 터널이 무너지며 대형 싱크홀이 생기기도 했죠.

해외 유명 싱크홀도 땅 밑에 광산으로 인한 생성이 많은데요. 폐광산을 그냥 방치했을 경우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지하수가 광산쪽으로 빠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그대로 주저 앉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가장 무서운 싱크홀은 이런 원인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싱크홀 입니다.

  중국 사천성에서는 대지진 이후 수백개의 싱크홀이 발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땅이 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질 전문가들은 땅 밑에서 흐르던 지하수나 용암물질이 지진으로 인해 이동하면서 빈공간을 매꾸기 위해 땅이 주저 앉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아무도 이 싱크홀의 발생지를 미리 예측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집이 통째로 땅으로 꺼져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그로 인한 인명사고도 피할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미스터리 싱크홀이라고 부르는 이 싱크홀도 반 이상이 인간의 지나친 과욕으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자연재해는 사람의 손으로 막을 수 없지만 인재는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