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지난달인 2월에 갑작스런 사망사고로 충격을 주었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이 코카인 흡입 후 심장질환이 있던 상태에서 익사 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48세의 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 시상식 바로 전날, 비벌리 힐튼 호텔 욕조에서 익사한체로 발견되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했던 사망으로 타살, 약물 과다 복용 등의 가십과 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3월 22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에서 밝힌 그녀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코카인, 아템롬성 동맥경화증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고, 코카인 흡입 후 바로 욕조에서 목욕을 했기 때문에 손쓸틈 없이 익사 사고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호텔 안에는 코카인 이외에도 마리화나 등 다른 마약들이 발견됐다는데요. 검시 결과 코카인 이외의 약물은 직접적인 사인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시국측은 휴스턴의 체내에서 코카인, 마리화나, 향정신성 우울증 치료제, 근육이완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발견되었다고 전했으며, 외부적인 범죄 흔적은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디바가 결국 마약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