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6일과 내일인 27일까지 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한 서울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는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여, 예고한 바와 같이 시내 전역에서 본격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국가보안상 일정이 공개될 수 없어 언제 어디서 교통이 통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상회의를 제외한 다수의 '양자 정상회담'과 만찬 등이 잡혀 있어 각국 정상들의 사정에 따라 일정 변화가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요 통제 구간은 정상들의 숙소가 밀집되어 있는 종로, 을지로, 퇴계로 등 도심권과 올림픽대로, 회의시설이 마련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를 비롯한 강남권 지역이며 이 구간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실제 각국 정상들이 탑승한 차가 지나가는 동안 도로가 통제되고 일반차량은 진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이 버스 중앙차선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회의가 이뤄지는 기간동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오히려 편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출근시간과 퇴근시간대의 지하철이 1시간씩 연장 운행되어, 아침 10시까지, 저녁 9시까지 지하철을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시내 버스도 예비 차량 411대를 총 투입하여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합니다.

  도시교통부 본부장은 핵안보 회의 기간 동안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해야 할 경우 2부제에 따라 26일은 짝수차만 이용해 달라는 부탁이 있기도 했습니다. 강남과 종료쪽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이틀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