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 택시 포상금 100만원. 이제는 후회 막심?!

스마트 폰을 이용한 유상 운송 서비스인 우버(UBER)와 서울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고 한 건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쇄도하면서 포상금액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과 정책의 일관성, 단속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 역시 일고 있습니다. 

우버는 택시인듯 택시 아닌 택시 같은 서비스로 일반인이 택시같이 일정의 돈을 받고 운송을 대행해 주는 휴대폰 어플 사이트 입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전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국내에서도 작년 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우버 서비스로 직격탄을 맞은 택시업계가 우버를 견제하면서 불법 운송 서비스인 우버를 잡는데 포상금 1억원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지만, 이미 신고건수가 1억원의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1인당 신고포상금은 하루 한 건으로 제한하고, 연간 최대 10건만 신고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위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 상태 입니다. 

지난 2014년 우버를 잡는 파파라치 '우파라치'를 도입하면서 포상금 액수를 20만원으로 논의했지만 서울시 측에서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100만원으로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