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사이에 돈독한 애정이 유지되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상대에게 턱없이 매달리거나 기대게 되면 사랑하는 마음이 부담감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상대방과 조율하면서 맞춰가야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가족이나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어렵다. 때문에 주변인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주고, 진정한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면 적당한 자기애가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 자신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평소보다 한 사이즈 작은 옷을 입기 위해 노력하거나, 1인치 높은 하이힐에 도전하는 것? 물론 이런 것도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건 스스로 자신감을 높이거나 이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이상이다. 바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을 충분히 사랑한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어떻게 하면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는지 찾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자신을 마음껏 사랑해 줄 수 있을까? 물론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인 다섯 가지 팁만 지킨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할만한 애정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일이다.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시킨 일, 혹은 학교에서 할 수 없이 듣는 지긋지긋한 강의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보자. 그렇게 되면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이 과목을 배우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자. 일이 즐거울 때야 말로 직업의 능률이 오르고 학업 성적도 오르는 법이다.
2. 당당하게 목소리 높여 발언권을 획득하자.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남들 뒤에서 소심히 웅얼거린다고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빼앗기기 싫다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일엔 당당히 발언을 하는 것이다. 그저 물 흘러가듯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될 뿐이다.
3. 가장 먼저 자신을 챙겨야 한다. 간혹 대책 없이 배려심이 깊은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배려하면 언젠간 그들도 자신을 배려해 줄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것보단 준 것들을 더 많이 기억한다. 내가 저 사람에게 준 것만 기억할 뿐 받은 것은 쉽게 잊는 다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아무런 기대감 없이 배려하거나 차라리 자신을 먼저 챙길 것이다. 만약 무소유의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할 자신이 없다면 자신부터 먼저 챙기고 상대를 배려해보자.
4. 건강한 정신을 위한 개인 시간을 마련하자. 점심시간,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으로 답답한 회사에서 벗어나보자. 바깥바람을 쐬고 맑은 정신을 되찾는 다면 회사 생활에도, 또 학교생활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다.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학교나 회사에서 아주 약간의 환경 변화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편안한 장소에서 음악을 듣거나 차 안에서 조용한 휴식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5. Say No!를 외치자! 거절하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상황에 따라 원치 않는 일을 맡거나 혼자 일을 도맡아 할 경우도 생긴다. 거절을 못한 그 순간은 잠시 편할지 몰라도 그 이후부터 일이 끝날 때까진 생지옥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절은 하되 죄책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 다는 것이다. 적절한 거절은 정신건강은 물론, 학업생활,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은 남녀 간의 애정 생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준다. 상대방이 어떤 점을 존중해야 하고, 또 어떤 점을 싫어할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남을 사랑하고 배려한다면 성공적인 관계가 오랫동안 유지 될 수 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마음껏 자신을 사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