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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난 널 믿었던 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작성일 : 2013-07-22 09:43:10, 글자크기   


수년 전,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불쌍한 못생긴 남자에 대한 노래 가사가 한창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못생기고 키 작고, 볼품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야 별 것 없는 남자가 운명적으로 예쁜 여자를 만나게 됐고, 둘은 불같이 사랑에 빠져 버렸다. 남자는 예쁜 여자 친구를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자신의 지인들을 소개도 시켜주고 싶어서 가장 친했던 친구와 술자리에 여자 친구를 부르게 된다. 남자는 애인을 사랑하는 만큼 그 친구도 믿었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둘을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 이후로 셋은 부담 없이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헌데 이런 행복도 잠시, 여자 친구와 싸운 날 이후로 남자친구인 자신은 뒤로 쏙 빼고 친구와 여자 친구가 따로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이 바보 같고 순진했던 남자는 이 일로 애인과 친구를 동시에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친구라는 존재는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는 순간 친구라는 존재를 우선순위에서 한참 밑으로 내려 버린다. 어차피 친구니까 무슨 짓을 해도 이해해 줄 거라는 무한 신용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그냥 눈앞에 놓인 애인의 존재가 친구를 덮어 버릴 만큼 위대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애인과의 관계가 조금 벌어지거나 객관적인 시접에서 전적으로 자기편을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해 질 때 우리는 애인과의 약속을 겨우 조절해서 친구라는 사람을 찾아가게 된다. 친구의 위치는 대략 이정도 쯤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 때이다. 여자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매정하다 싶을 만큼 주변 친구들을 멀리한다. 그녀의 시간은 남자친구 위주로 흐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거수일투족 한 사람에게 매달리고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된다.


남자의 경우는 의리라는 것이 제2의 혈소판처럼 몸속에 기본 탑재 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친구들을 만나고, 그게 안 된다면 여자 친구를 부록처럼 옆에 끼우고 친구 모임에 나타나곤 한다. 왠지 여자들만 드글 거리는 모임에 남자 하나가 덜렁 끼어있는 모습보다 남자만 바글 거리는 모임에 남자친구를 따라온 귀여운 여친이 좀 더 잘 어울리는 비쥬얼이기도 하다.


하지만 친구들과 만나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실수가 난발되곤 한다. 한 번은 너무 오랜만에 애인이 생겨서 머리끝까지 흥분한 남자가 친구들 모임에 자신의 애인을 소개시켜준 적이 있었다. 문제는 이 여자친구가 두 살 연상이었다는 것인데, 친구의 여친을 제수씨라고 부를 수도 없고, 나이가 많으니 하대를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결국 이 친구들은 예의를 갖춰 여자에게 누님,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동안 남자친구와 자신의 나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여자는 그 순간 두 살이라는 짧다면 무한히 짧을 수 있는 나이 차이를 깊게 인지하고 어른스럽고 든든해 보이던 남친이 갑자기 꼬꼬마 어린 아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이 둘은 친구와의 만남 이후로 영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한다.


우리는 태평양 한가운데서 혼자 표류하지 않는 이상 곁에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기대한다. 심지어 호랑이와 구명보트를 탄 영화 속 주인공이 의지할 곳이 없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호랑이를 친구 삼지 않았던가. 하지만 어느 사이에서든 적당한 거리가 관계 유지에 도움을 주듯이 대형 사고를 원하지 않는 다면 애인과 친구들의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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