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사람들은 마른 사람들의 고민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살찌는 게 뭐가 힘들어, 많이 먹고, 먹고, 또 먹고, 또 먹으면 늘어나는 게 살 아니었어? 대충 밤마다 맥주마시고 라면 먹고 자면 퉁퉁 붓던데 그 것도 하나 못해서 고민이야?’ 사실 몸무게에 고민인 사람들 중엔 안 쪄서 고민하는 사람보다 너무 쪄서 고민하는 사람이 더 많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은 크게 느껴져도 남의 고통엔 관대해 진다.
마른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뭐니 뭐니 해도 남들에게 약해 보이는 인상이 가장 크다. 툭 건들기만 해도 쓰러질 것처럼 마른 남자는 여자들에게도 남자들에게도 진정한 남성적인 모습을 어필하기 어렵다. 가슴에는 갈비뼈가 다 보이고, 팔은 여자 손목보다 가는 남자를 강하고 멋지게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옷을 입을 때도 멋있지 않다. 남자의 진정한 멋은 잘 차려입은 정장에서 뿜어져 나온다. 지나치게 마른 남자는 정장을 입었을 때 남성다운 태가 나오질 않는다. 그렇다고 어깨에 뽕을 넣을 수도 없는 법이고 말이다. 멸치같이 바짝 마른 남자, 혹은 몸은 가냘픈데 머리만 큰 성냥개비 같은 남자는 여자에게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다. 겉모습만큼 속마음도 문제다. 덩치 큰 남자 앞에서 주눅 들고, 괜히 여자들이 날 싫어할 거란 생각을 한다. 이런 나약한 마음은 연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이 왜소해 질수록 몸은 더 움츠려 들기 마련이다. 멸치 같은 남자가 어깨까지 축 져진 모습을 상상해 보자. 아무리 관대한 여자라도 그런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마른 남자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세상엔 여러 종류의 남자들이 있다. 이 남자들이 모두 비슷한 모습을 쫒는다면 세상은 그만큼 단조롭고 재미없어 질 것이다. 스스로 갖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찾아 개성을 키우고 특징을 키운다면 뚱뚱한 남자건, 근육질의 남자건, 멸치처럼 빠짝 마른 남자건 모두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외모와 외형에 영 자신이 없다면, 혼자 자괴감에 괴로워 할 것이 아니라 집 밖으로 나와 자기개발에 힘써야 한다. 아무리 작은 시골 동네라도 헬스장과 체육관은 하나씩 꼭 있기 마련이다. 오늘부터라도 작심을 하고 들어가서 회원권을 끊고 관리를 해 줄 트레이너를 찾아보자. 남자는 근력운동을 꾸준히만 해주어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른 남자라고 해서 밥과 야식으로 살을 찌우려 해선 안 된다. 그렇게 했다간 복부비만과 내장비만으로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근육운동과 식이요법은 가장 대표적이면서 자연스러운 멸치탈출 비법이다. 어느 정도 몸을 만들어 놓고, 자신감을 채워 놓는다면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찾는 데에도 큰 힘이 된다.
과체중의 남자들에 비해 마른 남자들은 옷을 고르기가 좀 더 수월하다. 사이즈가 조금 크더라도 벨트 하나면 해결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맞는 옷이 없어도 여자 옷이나 아동복을 입지만 않는다면 나름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옷을 고를 때,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은 거들떠도 보지 말자. 겨울철엔 목도리나 두꺼운 남방으로 몸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만약 할 수 없이 노출을 해야 할 땐, 적당한 태닝이나 선탠 등으로 피부를 태운 뒤 노출을 하도록 하자. 새하얀 속살에 펑퍼짐한 하와이안 트렁크 수영복만큼 꼴불견인 것도 없다. 되도록 피부를 멋진 초콜릿색으로 만든 뒤 노출을 해 보자.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을 갖고 있고, 그 들 중엔 삐쩍 마른 멸치 남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분명 존재한다. 몸이 작고 왜소하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주위를 살펴보자. 분명 당신을 눈여겨보는 멋진 여자가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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