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

100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사귀고 싶은 여자의 조건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예쁜 여자”라고 간단하고 명확하게 답했다. 그렇다. 여자의 우선적인 조건은 예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예쁘다는 기준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고 내게 예쁜 여자가 타인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내겐 별로인 여자가 타인의 눈에 예뻐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깨끗한 피부에 큰 눈, 갸름한 얼굴에 섹시하거나 귀여운 여자를 싫어할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소개팅 전 남자의 첫마디는 “예뻐?”가 먼저이다. 그만큼 남자라면 모두가 예쁜 여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엄연한 사실이다. 예쁜 다는 것은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청순하거나, 지적이거나, 아름답거나 자신의 생각할 때 그 중 한가지의 매력을 갖추었다면 예쁜 여자이다.

그 다음으로 착한 여자, 성격 좋은 여자가 된다. 일단 외모에서 매력을 느껴야 그 다음 단계인 성격, 마음, 됨됨이, 지적수준 등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좋지 않다면 오래 사귀기는 힘들 것이다.

예쁜 여자를 밝히는 남자들을 마치 속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본성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일단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고 자신의 외모를 예쁘게 가꾸고 볼 일이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 마음이 잘 맞는 여자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것은 친밀감과 일치감을 만들어주며 만남에 있어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남성들은 스포츠에 열광하는데 만약 자신의 연인과 함께 야구경기를 응원하고 즐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한번쯤 응원팀 모자 눌러 쓰고 남자친구와 야구장을 가보아라! 스트레스도 풀리고 색다른 열정과 에너지가 생겨날 것이며 남자친구는 더욱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를 위해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아는 것도 모른척하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 남자가 자신 있어 하는 분야가 있다면 이미 알고 있더라고 모른척하면서 그의 설명을 끝까지 들어 주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

남자는 항상 자신을 과시하고 싶거나 혹은 인정받고 싶어 한다. 물론 알고 있는 것을 들어준다는 것은 지루한 일이 되겠지만 남자가 자신 있어 하는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가르쳐달라고 한다면 남자들은 “아! 뭔가 통하네.” 하면서 상당한 호감을 갖게 된다.

다음으로 너무 눈치 빠른 여자가 되지 말자. 원래 여자는 눈치가 빠르지만 너무 눈치가 빨라 상대의 심리상태나 기분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인상을 주면 남자는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남에게 들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뭔가 벌거벗은 기분도 들고 때론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너무 아는 척,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물론 눈치가 너무 없어도 안 되지만 적당히 눈치 없는 척 넘어가는 것도 상대를 위한 배려가 된다.

다음으로 감동할 줄 아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 선물이든 이벤트이던 그것이 시시하고 별것 아니더라도 약간의 오버를 하면서 감동을 하고 남자를 최고라 칭찬해줄 수 있는 것도 여자의 미덕이다. 무엇을 해도 감동이 없어 감정의 변화를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면 남자는 여자를 위해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남자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여자가 되어야 하며 그런 즐거움을 빼앗는 여자는 되지 말아야 한다.

2편에서 계속
<연애 속 공감대> -LJ비뇨기과- www.lj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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