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거짓말을 하게 된다.
본의 아닌 거짓말부터 작정을 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거짓말은 자신은 물론 남을 속이는 일이지만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존재하는 것이다.
특히 여자들 중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혹은 호감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 물론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거짓말이 아닌 경우라면 몰라도 상대의 관심이나 잘 보이기 위한 거짓말은 애교로 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그만큼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니까.
예를 들어 “아직 남자랑 깊게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남자와 단둘이 여행은 그동안 꿈도 못 꿨죠. 집이 엄하다보니....... 다이어트요? 전 그런 거 해본 적 없어요. 술 잘 못 마셔요.” 등등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거짓말들이다.
더구나 여자는 잘 챙겨주는 남자에게 다정다감함을 느끼게 되고 호감을 갖는다. 그러나 어느 땐 남자의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의도적, 내숭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어머 무서워!” 하면서 남자에게 안기는 여자의 모습, 사랑스럽지 않은가? “바퀴벌레가 너무 무서워!” 하면서 겁에 질려 울먹거리는 모습은 정말 귀엽기까지 하다. 물론 벌레가 무서울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울기까지야, 좀 오버하는 것도 다 귀엽게 봐줘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여성은 상대방에게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혹은 잘 보이기 위해 연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녀가 아직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전 함께 식사를 할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은 허겁지겁 음식을 먹거나 혹은 대식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 양이 작아서 별로 많이 못 먹어요.” 하며 밥알을 세면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이것 역시 남자에게 너무 잘 먹는 여자로 보이면 여성스럽지 않게 보일까봐 의도적으로 밥알을 세고 있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요리 잘 하세요?” 라고 물을 경우 여자가 “아니요. 못 해요!” 한다면 당신에게 자신이 현모양처 감이란 것을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네 요리 잘해요.”라고 한다면 정말 요리를 잘 할지는 몰라도 요리를 못해도 잘 한다고 말하는 여자도 있다. 왜 그럴까?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현모양처 감이란 것을 알리는 여자의 심리는 남자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맘에 드는 남자 앞에서 의도적으로 내숭을 떨려는 심리는 실제의 자신과 다르게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번에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맘에 들지 않는 남자에게 여자가 하는 거짓말을 무엇이 있을까?
대체적으로 여자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자신이 예쁘기 때문이며 따라다니는 남자가 있다면 정말 싫지 않다면 그냥 그것을 즐기는 여자들도 있다.
그녀가 정말 나를 좋아해서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남자에게 인기 많다는 것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인지, 그래서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 현실적으로 깨달아야 한다.
여자는 맘에 들지 않는 남자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땐 그런 행동을 하게 될까? 약속도 없고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 누군가 나오라고 하면 만날 수 있는 것이 여자이다.
즉, 함께 식사나 커피 정도는 마실 수 있다. 그렇다면 맘에 들지 않는 남자를 만날 때 여자의 거짓말들은 뭐가 있을까? 주말이면 가족과의 약속이나 동창모임이 있다는 여자, 주중에만 만날 수 있는 여자는 당신을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다. 늘 친구들과 함께 나와서 밥 얻어먹고 술 얻어먹는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여자는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단 둘이 만나고 싶어 한다.
남자의 돈을 아껴주지 않고 마구 쓰게 만드는 여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정말 좋아하는 남자라면 그의 지갑 사정도 생각해 줄 수 있는 것이 여자이고 사랑한다면 자신의 지갑을 열 수도 있는 것이 여자의 심리이다.
만나고 있으면서 계속 시간만 보거나 일찍 집에 들어가야 한다며 저녁만 얻어먹고 일어서는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거리에서 팔짱을 끼지 않고 저만치 떨어져 걷는 여자, 자신의 집을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여자. 전화가 오면 상대방이 없는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는 여자. 핸드폰 배터리가 항상 떨어져 받지 못 했다는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잠수 탔다가 나타나서 사정이 있었다고 핑계 대는 여자, “친구들과 함께 있는데 친구들이 오빠 친구들 중에 멋진 사람 있으면 같이 놀자고 하네.......” 하면서 단체로 만나서 놀려는 여자. 만나기만 하면 쇼핑하자고 백화점으로 끌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달라는 여자. 급한 사정이 있다면서 돈 꿔달라는 여자. 등등 여자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을 경우, 그 남자를 이용하거나 그 상황들을 즐기기도 하고 혹시 모를 대타나 물주로 남겨두려는 습성이 있는 경우가 거짓말들을 하게 된다.
물론 모든 여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만약 만나는 여성이 위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한 번 더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여름휴가는 꼭 가족과 보내야 된다는 여자. 크리스마스 때 중요한 업무상의 약속이나 가족과의 약속 때문에 만나지 못 한다는 여자, 툭하면 전화 하는 남자가 있는데도 사촌오빠나 거래처 혹은 친구 오빠 등등 아는 오빠 많은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한 여자의 거짓말과 나를 그저 이용만 하려는 여자의 거짓말들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람을 믿지 못 하는 것도 옳은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로 맘에 없는 남자 대타로 잡아두는 여자의 대타 노릇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연애 속 공감대> -LJ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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